삼성전자, 협력사용 SCM '스타넷' 공급

 

[CLO] 삼성전자가 자사의 표준화된 공급망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시스템을 1,2차 협력사와 함께 공유해나간다. 

21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는 8개 협력사와 함께 '스타넷 데이(Star-Net Day)'를 개최했다. '스타넷'이란 삼성전자의 SCM체계를 기반으로 협력사의 업종 특성, 거래 형태 등을 반영해 만든 협력사용 표준화된 SCM시스템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용 표준 SCM시스템인 '스타넷'을 개발해 2010년부터 시범 적용을 시작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확대를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협력사간 SCM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시스템 호환성을 개선하는 등 향후 표준화된 구매정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무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넷은 현재 18개 협력사에 구축된 상태로 SCM 도입을 원하는 협력사에 시스템을 공급하고 현장 지도 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협력사인 디케이산업(주) 문면식 부장은 "시스템을 통해 최적화된 생산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며 "'생산 극대화'와 '재고 감소' 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게 됐다"고 스타넷 도입 성과를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핵심 경쟁력인 공급망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체계를 협력사와 공유함으로써 동반성장의 협력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