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안궁알쓸] 택배가 사라지는 ‘버뮤다지대’, 제주도에 없는 이유
택배의 실종? ‘옥천 버뮤다’와 허브앤스포크의 상관관계제주도 내에선 포인트 투 포인트 택배로 배송 ‘안궁알쓸’은 ‘안 궁금하지만 알면 쓸모있는 이야기’의 약자입니다. 바쁜 일상 속 별 관심 없이 지나쳤던 사소한 현상을 본지 김태영 기자가 관찰합니다. 기자는 CLO 입사 전, 제주도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탭살이’를 했다. 스탭살이란, ‘스태프’와 ‘살이’가 합쳐진 말로,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태프로 일하면서 숙식을 제공받으며 제주도에서 사는 것을 말한다. 게스트하우스 스태프는 ‘느린 여행자’라 불리기도 한다. 3개월 동안 제주도에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제주도를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제주 생활이 마냥 평화로운 것만은 아니었다. 스탭살이 시절 가장 불편했던 것 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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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21.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