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택배 매각 검토…M&A 재점화
“제2 동양사태 없다”…금감위, 고강도 구조조정 압박롯데, 신세계, GS, 현대백화점 등 인수후보 물망온라인 대형 유통업체들 택배사업 확대 관심 고조by 김편 현대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현대로지스틱스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1일 현대그룹과 투자은행(IB)업계 등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매각 제안을 받아 검토 중에 있다”며 “국내 대기업은 물론 외국계 사모펀드(PEF) 등과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당초 현대그룹은 현대로지스틱스의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해 유동성 위기 해소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 계열사인 현대상선이 투기등급으로 떨어지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로지스틱스 매각이란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보인..
INSIGHT
2014. 3. 22.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