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동암의 물류에세이] 미국으로 떠난 오 부장
글. 천동암 교수 “서 전무, 이번 수주 확실한 거야? 이번 수주가 최종 확정되면 창사 이래 단일 수주로는 최고 금액이야!” 성 전무는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전화 수화기에 대고 미국 판매법인장인 서영구 전무에게 소리쳤다. “성 전무, 미화로 20억 불짜리 수주가 현재 90% 가능한 상태…” 서 전무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말끝을 흐렸다. “나도 믿기지 않네. 서 전무, 마지막 10%를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환한 얼굴을 한 성 전무의 가슴 속에는 불같은 희열이 타오르고 있었다. “해리스 토마스라는 물류 및 SCM 담당자가 24개 지역의 최종 배송 일정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해왔어. 건설 현장에서 필요한 자재를 도입 일정에 맞추어서 정확하게 공급하는 게 중요한데, 납품 일정을 못 맞추면 패널티(Pen..
INNOVATION
2017. 10. 26.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