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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 고전을 읽는다(6) - e비즈니스와 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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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2. 5. 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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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CM과 유통정보관리, 임세현·박연우
정리. 박주영 인턴기자

 

무원은 공급망 업무혁신을 위해 공급망 파트너인 LG유통, LG마트, 롯데마트, 한화유통 등과 ECR(Efficient Consumer Response)을 추진했다. ECR 추진의 목표는 소비자에게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풀무원은 유통업체와의 거래에 있어 자체 프로세스 개선에 역점을 뒀고, 공급망 기업의 효율을 극대화해 상호이익은 물론 소비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경영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마이클 포터(Michael E. Porter)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기업이나 가치사슬이 e비즈니스 활성화에 따라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한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 일부의 변화가 발생했을 뿐 전략의 근본개념에는 변화가 없다고 주장했다.

 

e비즈니스가 활성화되면서 공급망 분해 및 해체, 그리고 재결합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기업유형이 나타나게 됐다. 정보기술의 발전에 따른 공급망에서 가치사슬 활동의 핵심은 크게 주활동과 보조활동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즉, 기업 하부구조와 인적자원 관리를 포함해 ▲기술개발 ▲구매조달 ▲인바운드 로지스틱스(내부물류) ▲아웃바운드 로지스틱스(외부물류) ▲마케팅과 판매 ▲판매 후 서비스에 있어 여러 가지 역할의 변화를 가져왔다. 

 

 

[성공사례-풀무원] 고객가치를 향한 공급망 개선

풀무원은 생식제품을 전문으로 생산·유통하는 전형적인 오프라인(Off-line)기업이다. 풀무원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보화를 추진했다. 우선적으로 정보화 전략을 e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게 했고,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표를 뒀다.

 

이와 함께 풀무원은 공급망 업무혁신을 위해 풀무원의 공급망 파트너인 LG유통, LG마트, 롯데마트, 한화유통 등과 ECR(Efficient Consumer Response)을 추진했다. 풀무원은 ECR 추진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상호간 상생(Win-Win)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풀무원은 ECR 추진을 위해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언제 어디서나 해당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웹기반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재정비했다. 또 영업부문의 현장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완벽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는데 힘썼다. 

 

풀무원의 ECR 추진에는 다섯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데 항상 초점을 맞췄다. 둘째, 명백한 신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했다. 셋째, 정확하고 적시성 있는 정보가 기업 정보시스템 간 교류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넷째, 생산의 포장단계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가지 제품분류는 부가가치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다섯째, 전체 시스템 효율의 관점을 가진 평가 및 보상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는 원칙을 잊지 않았다. (중략)

 

 

 

[실패 사례-부닷컴] 고객의 마음 외면한 어리석음

 

부닷컴(boo.com)은 1999년 11월에 영국에서 설립된 의류전문 쇼핑몰이다. 부닷컴의 CEO는 언스트 맘스틴(Ernst Malmsten)으로 회사모델은 카즈사 리앤드(Kajsa Lender)가 활동할 만큼 사업초기 매우 유명했다. 특히, 부닷컴은 미국의 투자회사인 JP모건, 프랑스 패션업체인 루이비통 그룹, 이탈리아 세계적 의류업체 베네통, 골드만삭스 등 유명한 기업이 주주로 참여했다.

 

부닷컴은 창업당시 1억3500만 달러에 달하는 초기자본으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사업을 시작했지만 설립 15개월 만에 파산했다. 부닷컴의 도산은 기업들의 인터넷 비즈니스에 대한 회의론을 강하게 부추겼고, 동시에 닷컴신화의 몰락으로 닷컴 거품론이 일파만파로 퍼지는 계기가 됐다.

 

부닷컴의 비즈니스 모델은 의류 및 스포츠 명품을 판매하는 세계 최초의 사이트로 할인 판매가 아닌 정찰제 가격을 채택했다. 또, 3D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을 조합할 수 있도록 했고, 전 세계 18개국 언어를 지원했다. 아바타인 미스부(Mis.Boo)가 항상 따라다니며 고객의 쇼핑을 지원해 주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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