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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경제민주화 실천할 것"…서승환 국토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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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3. 3. 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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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단계 축소 등 선진화 주력


[CLO 김철민 기자] 서승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12일 취임 이후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서 장관은 물류 부문에서의 경제 민주화를 실현하겠다는 실천의지를 내비쳤다. 대기업 물류자회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로 인한 3자물류 분야의 위축을 겨냥한 정책 의지로 풀이된다.


서 장관은 “인수위가 국정과제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의지가 약해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런 것은 아니다”며 “물류 쪽에서 공정하지 못한 측면이 많이 있으며 상생·공생 발전할 수 있는 정확하고 실천 가능한 계획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물류체계에 대한 선진화 방안도 강하게 추진할 것이란 의지도 밝혔다. 서 장관은 “경제 활동의 혈관 역할을 하는 물류산업도 선진화해야 한다”며 “물류전문기업 육성, 거래단계 축소 등을 통해 물류산업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물류기업과 종사자 간의 공생 발전을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항공 분야 역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세계적 수준인 항공안전과 공항서비스, 항공운송 분야는 그동안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선도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서 장관은 아직 국회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되지 않아 우선 국토해양부 장관으로 임명됐으며, 해양수산부 분리 후 다시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재임명될 예정이다. 또 정부가 내놓을 물류부문 경제 민주화를 위한 종합대책은 3월말~4월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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