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 고려대, 정보보안 전문인력 양성

[CLO 송훈민 인턴기자(해양대)] 삼성SDS(대표 고순동)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원장 임종인)은 정보보안 전문인력 양성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SDS는 이번 MOU 체결로 오는 2014년부터 정보보호대학원 과정 내에 삼성 정보보호 트랙(Track)을 개설 및 운영하며, 강사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은 연간 80여명의 보안전문인력을 배출하며, 연평균 35여 건의 국책 및 산업체 정보보호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암호학, 개인정보보호 및 해킹대응 분야 등 13개의 보안 연구실을 보유하고 있는 정보보안 고등교육기관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최근 크고 작은 보안사고가 잇따르며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정보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판단 하에 이루어졌다.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은 “삼성SDS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이 공동으로 정보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정보보안 교육 분야에서의 산학협력의 우수 모범사례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S는 삼성 정보보호 트랙에 입과한 인원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석사 학위 취득 후에는 채용으로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