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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북극항로 시범운항 입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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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3. 10. 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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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 송훈민 인턴기자(해양대)]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는 국적 선사 최초로 추진한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이 22일 전남 광양항으로 입항했다고 이날 밝혔다.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위해 용선한 스테나 폴라리스호는 지난달 16일 러시아 우스트루가(Ust-Luga)항에서 출발하여, 약 1만 5500Km를 운항 후 35일 만에 국내로 입항했다.


스테나 폴라리스호는 러시아 출항 12일 후 북극항로에 진입했고, 이후 12일을 더 항해해 북그해를 벗어날 수 있었다. 이어 베링해, 오호츠크해, 그리고 동해를 거쳐 광양항에 도착하게 됐다.


입항 후 환영식 행사에는 현대글로비스 김경배 사장과 해양수산부 손재학 차관, 스테나 해운 칼 요한 하그만 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북극해를 거쳐 아시아-유럽 간 상업용 운송을 시도한 선사가 됐다.


앞으로 사업 기회가 확인될 경우 내빙 탱커선·LNG선이나 쇄빙선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며, 또한 북극 자원 개발 및 에너지 수송 등의 북극 사업 참여 방안도 모색해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해운선사들은 북극항로가 과연 얼마나 경제성을 가지고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한 입장이다. 북극항로를 항해하기 위해 러시아 국적의 쇄빙선에 지불하는 비용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북극항로에 대한 경제성 여부는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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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1) 북극항로 시범운항 개요

- 선박: Stena Polaris (선주: 스웨덴 Stena Bulk)

- 화물: 여천NCC㈜ 수입 제품유 납사(나프타) 44000

- 선적항: 러시아 우스트루가(Ust-Luga), 러시아 발트해 인근

- 양하항: 대한민국 전남 광양항

 

2) 운항 일지

- 총 운항기간: 35 (출항: 2013 9 16 / 입항: 2013 10 21)

- 총 운항거리: 1 5524Km (남방항로 이용시 2 2196Km, 45일 소요 예상)


3) 운항 기록


4) 북극항로 구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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