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원대 첫 회사채 발행…향후 자가 인프라 점진적 확대
[CLO] 올해 대한통운 인수에 나섰던 롯데그룹의 물류자회사인 롯데로지스틱스(LLC)가 오는 28일 첫 회사채를 발행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LLC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700억원(3년만기)으로 신한금융투자가 주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LLC는 18일 공시를 통해 물류센터 자가화를 통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하나다올신탁(위탁자 주식회사 코리아냉장)으로부터 616억원 규모의 물류센터 건물 및 토지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정일은 내년 1월 2일이며 운영자금 및 회사채 발행을 통해 필요자본을 조달할 예정이다.
LLC가 원하는 회사채 발행금리 수준은 4.1%다. 신용등급 A+ 회사채의 민평수익률이 4.33%인 것(11월16일 기준)을 감안하면 낮은 수준이다. 현재 한국신용평가는 롯데로지스틱스가 발행하는 회사채에 대해 A+(안정적) 등급을 부여한 상태다.
현재 LLC는 지난 2007년 롯데냉동에 흡수합병되면서 물류센터 1곳과 롯데냉동이 보유한 1곳, 총 2곳의 자체 물류센터를 확보 중이다.
얼마전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롯데로지스틱스는 지난 한 해 동안 롯데쇼핑, 호남석유화학, 코리아세븐 등 23개 그룹 계열사 간 거래를 통해 8469억원을 벌어들였다. 그룹 내 물량 중 LLC가 85%를 처리하고 있는 수준이다.
계열사별로 코리아세븐이 음·식료품 및 담배 중개업의 용역으로 3959억원을 기록해 가장 많은 거래실적을 보였다. 그리고 호남석유화학과 롯데쇼핑이 각각 959억원, 944억원어치를 거래하며 뒤를 이었다. 이때문에 LLC는 공정위로부터 대기업 물류자회사 중 내부거래 실적이 높은 회사로 분류되기도 했다.
한편, 롯데로지스틱스는 지난해 매출액 8705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도 매출액 6139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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