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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재현 회장 등 대한통운 새 등기이사 3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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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1. 12. 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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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이사 3인 중 대한통운 출신 이현우 전무 유일

[CLO] CJ로 인수되는 대한통운은 13일 임시이사회를 소집하고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관훈 CJ(주) 사장, 이현우 대한통운 전무(부산지사장)를 새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대한통운은 이날 공시를 통해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2명(최찬묵 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방희석 중앙대학교 상경학부 교수) 등 5명의 이사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한통운 새 대표에는 이현우 대한통운 부산지사장이 급부상 중이다. 신임 등기이사 중 유일하게 대한통운 출신인 이 전무는 항만사업본부장과 인천지사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이국동 전 대한통운 사장 등 대한통운 대표를 역임한 인물들 모두가 인천지사와 부산지사를 거쳤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한통운 새 대표이사는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당초 대한통운 대표 후보로는 CJ출신인 신현재 CJ오쇼핑 부사장(현 대한통운 인수T/F팀)도 함께 거론됐다. 일각에서는 CJ출신과 대한통운 출신 인사가 공동대표 형식으로 이끌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CJ가 대한통운 출신을 새 대표로 고려하는 배경에는 기존 사업을 잘 이끌고, 직원들의 내부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대한통운은 CJ그룹의 물류회사인 CJ GLS와 달리 해운, 항만, 하역 등 전통 물류산업을 영위하고 있고, 택배, 육상운송, 중량물 등에서 전사업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이 높다는 점에서도 대한통운 출신이 대표를 맡는게 더 유리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관련기사: CJ로 가는 대한통운, 새 수장 하마평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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