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물류기업의 살길 "특화서비스 개발 주력해야"

 

[CLO] "국내 중소 물류기업들이 대기업, 또는 글로벌 물류기업과 치열한 시장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물류 특화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 물류혁신팀은 18일 'SCM(Supply Chain Management) CEO 리포트'를 발간하고 중소 물류기업들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화', '전문화', '세분화'를 강조했다.
 
상의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포워딩업체인 에코비스(러시아 및 CIS 지역)와 청조해운항공(몽골 등) 등을 예로 들면서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고려택배(의약품), 엑소후레쉬물류(신선식품), 스마트물류(의류) 등 서비스 특화 성공 사례를 꼽았다.

특히 이 보고서는 국내 물류산업에서 인력 고용 비중이 66%에 이르는 만큼 중요한 취업유발 분야라며 향후 중소기업 간 브랜드공동화와 물류공동화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지적했다.

물류혁신팀 관계자는 "국내외 물류서비스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는 반면 서비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특화와 차별화 전략이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이번 보고서가 중소·중견 물류기업들에게 혁신과 경쟁력 강화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회원사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문의는 대한상공회의소 물류혁신팀(02-6050-1443~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