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물류정보망 확대 합의

[CLO] 국토해양부는 21~23일 개최된 한·중·일 물류정보망 확대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하고 3국간 물류정보망 연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올해 안에 우리나라의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SP-IDC), 중국의 물류정보시스템(LOGINK), 일본의 컨테이너물류정보시스템(COLINS)의 상호 연계하며 지난해부터 시범운영 중인 선박입출항 스케줄 정보서비스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컨테이너이동 정보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SP-IDC(Shipping & Port Internet Data Center)는 국내외 해운항만물류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제공하는 웹기반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류정보망 확대는 올해 부산항(한국), 닝보·저우산항(중국), 요코하마·도쿄항(일본)를 시작으로 광양·인천항(한국), 상해(양산항)·광저우·칭다오·테진항(중국), 고베·하카다·시모노세끼항(일본)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닐넷(동북아시아 물류정보서비스 네트워크, NEAL-Net) 운영방안 및 물류정보공유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협의된 내용은 첫째 국가별 서비스항만 확대와 컨테이너이동정보 조기공유협의, 둘째 위험화물 공유를 위한 공동연구 계획, 셋째 물류통계 공유 방안 논의 넷째, E·ASEAN 등에 NEAL-Net 서비스지역 확대를 위한 워킹그룹 구성방안 등이다.

한편,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 후속 조치사항인 '한중 육상해상 복합화물 자동차운송의 샤시 관리방안 및 홍보계획' 등도 협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