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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 10년내 당일배송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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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3. 1. 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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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알라바바/타오바오


[CLO 김철민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오는 2023년까지 160억 달러(약 17조1840억원)를 투자해 중국 전역의 당일배송(택배) 제공 등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25일 로이터통신은 "알라바바가 향후 8~10년 후에 중국에서 제품 배송이 24시간만에 이뤄질 수 있는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해당 사업은 잭 마 알리바바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를 통해 알리바바측은 "이번 물류 네트워크가 완성될 경우, 약 10조 위안(약 1727조원) 가량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라비바의 물류 강화 방침은 아마존, 이베이, 구글 등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물류 네트워크 강화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당일배송 등 물류 경쟁력을 통한 서비스 변별력에 차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물류 네트워크 사업은 전자 상거래 성장에 핵심"이라며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투자 확대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알리바바가 이베이와 비슷한 해외 오픈마켓 타오바오와 타오바오 몰에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거래한 금액은 1600억 달러(약 171조84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에 비해 58%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11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에 달하는 규모다.


한편, 지난 2007년 온라인 소매업체 360바이닷컴을 시작으로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자체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서두르고 있어 조만간 중국 내 당일배송 전쟁도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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