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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달군 물류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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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3. 3. 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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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 홍미선 중국전문리포터] 2012년 중국의 물류산업을 돌이켜보면 이 역시 순탄한 분야가 아니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연초 택배기업들의 부도로부터 시작하여 연중에는 수많은 전자상거래의 기업들이 식품물류에 뛰어들었고 연말의 폭발적인 온라인 구매는 택배산업의 감춰진 허점들을 속속히 보여주었다. 이러한 현상들은 중국 물류의 발전에는 아직도 많은 시일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중국 물류발전의 앞날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는 여전히 하나의 큰 덩어리의 파이로서 각계 인사들의 주목을 끌어와 수많은 실패를 초래하기도 한다. 2012년 중국의 물류분야에는 좋은 소식도 있었고 나쁜 소식도 있었다. 아래 작년 한해동안 가장 주목을 끌었던 10대 물류 주제들을 열거해 보겠다.


1. CCES,씽천지벤(星晨急便)은 민영택배회사들의 파산열풍을 일으켰다
2012년 6월, 상하이CCES택배회사는 자금의 원인으로 부도의 위기에 놓이면서 상해 본사의 가맹비, 직원월급, 택배비용 등에 대한 정산을 할 수 없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량의 택배들이 발송이 못 되고 지연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많은 고객들이 저에게 전화를 걸어와 5일이내에 배송이 된다던 택배를 아직도 못 받았다고 하기에 알아보니 택배회사가 부도위기에 놓여서 배송을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최근 적지 않은 타오바오(온라인 쇼핑몰) 점장들은 전국 각지로 배송될 택배 수백건이 고객들에게 전달되지 않았음을 발견하였다. 한 관계인사의 말에 따르면 "현재 많은 민영택배회사들이 생존위기의 직면하고 있어 민영택배회사들의 부도열풍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뜻한다"고 하였다. 그는 또 중국의 민영택배회사들의 제일 큰 문제는 관리수준이 높지 못하고 몇 개의 큰 회사들에서 이미 작지 않은 마켓을 점유하고 있기에 규모가 작고 자금도 적은 회사들은 이러한 큰 회사들과 겨루기가 힘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이와 같은 추세는 상황이 호전하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2. "택배서비스"에 관한 국가표준이 정식으로 실시되었다
"택배서비스"에 관한 국가표준이 5월 1일부터 정식으로 실시되었다. 그동안 "먼저 사인하고 다시 확인"해야 되는지 아니면 "먼저 확인하고 다시 사인"해야 되는지에 대해 많은 분쟁이 많았는데 이번 표준에서는 고객은 먼저 택배를 뜯어 확인하고 나서 다시 사인을 요청할 수 있다고 규명하였다. 또한 "택배가 택배답지 못하게 느린" 현상에 대해서도 규정을 지었는데 같은 도시에서는 24시간내에, 국내의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72시간내에 배송을 완료해야 된다고 하였다. 이외에도 고객이 만약 타인이 대신 택배를 수령하는 것을 동의하였다면 신분확인 후 전달하여도 되지만, 그러한 동의를 하지 않았을 경우 타인에게 전달하였다가 분실되면 택배회사가 모든 책임을 진다고 명확히 밝혔다.   

3. 택배 일최고 처리량이 3000만건을 돌파하여 택배와 온라인구매의 공동발전을 가져왔다
중국 우체국의 관측데이터에 의하면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택배 일처리량은 3000만건을 돌파하였다. 2011년 같은 시기, 온라인 구매에 따른 일처리량이 1800만건에 달하면서 이미 최고치를 기록하였는데 2012년 이와 같은 수치는 경악하기만 할 뿐이다. 중국의 인터넷구매 발전속도는 이미 정상적인 사고로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의 한 미디어는 일처리량이 3000만건으로 이제 막 택배서비스를 시작하는 중국의 택배산업은 "홍수범람"과도 같은 정도라고 비유하였다. 하지만 이번의 "홍수피크"에 대비하여 택배회사들은 이미 충분한 준비를 하였었다. 그들은 대형의 운송차량을 미리 빌리거나 구매를 하였고 분리작업을 진행할 장소도 확대하였으며 직원 충원도 확실히 하였었다. 또한 2011년은 지연 배송에 비판과 비난의 원성이 높았지만 2012년에는 이와 반대로 컴플레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하고 지지를 보내는 고객들이 훨씬 많아진 것을 보면 택배 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태도도 전환을 맞이한 것임을 뜻한다. 

4. 앞다투어 택배차량 라이센스를 신청하려고 하였다
최근 택배산업이 굉장한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미국 Fedex와 UPS가 중국 택배서비스의 라이센스를 획득한데 이어 징둥상청 등 온라인 쇼핑몰들도 택배서비스 허가를 받았다. 또한 알리바바(阿里巴巴) 역시 택배 서비스의 중추를 만들려고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이러한 현상들은 택배산업이 발전속도가 빠르고 시장전망이 좋을 뿐만 아니라 나라에서도 관련 정책으로 지지를 보내고 또 중국 온라인 구매의 빠른 성장에 따른 택배공급부족과 갈라놓을 수 없다. 하지만 Fedex, UPS 등 글로벌 택배거물들은 경영규모가 굉장하고 관리경혐도 풍부하고 게다가 정보화관리시스템도 도입하여 중국의 EMS, 중테(中?), 순펑(??) 등 대형택배회사들에 위협을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위협은 또한 중국의 택배회사들이 신속하게 관련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관리효율도 향상시키며 배송서비스도 최적화시키게끔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5. 중국항공운송협회에서 가장 심한 처벌을 내렸다
지난해 10월 22일 중국남방항공의 한 비행기가 대련에 착륙한 뒤 화물에서 연소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이는 운송을 금지하는 위험화물을 적재하면서 일어난 것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담당 책임자는 해당 화물이 운송금지된 위험화물인줄을 알면서도 일반화물이라고 보고를 하여 발생한 심각한 사고로 본 화물운송과 관련 되었던 우인다, 위앤퉁,호이항, 치하오 등 4개의 회사에 대하여 2분류(국내 항공운송서비스)의 항공운송화물 대리자격을 취소하였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중국항공운송협회에서는 관련 분야에 대해 약 2개월간 안전재정비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이 기간동안 그들은 항공운송대리자격 인증을 잠시 멈추고 강제적으로 항공운송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위험품과 관련된 기초지식 교육을 진행하였다.  

6. 전국 16개성 24개의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발생하였다

지난해 9월 30일은 추석, 국경일 연휴휴가의 첫날로 또한 중국에서 큰 명절기간 7개의 좌석 및 그 이하의 소형차량에 대해 통행요금 면제정책을 실시한 첫날이기도 하였다. 이날 하루동안, 전국의 도로를 이용한 사람은 8,560만명으로 통계되어 작년 같은 시기보다 13.3%나 많아 각 고속도로마다 "역사상 가장 심한 정체현상"을 목격할 수 있었다. 도로에서 가도오도 못한 일부 사람들은 차에서 내려 체조를 하거나 제기를 차면서 몸을 풀기도 하였다. 기다리다가 지친 한 사람은 울음이 섞인 목소리로 "나라여, 다시는 너의 혜택을 받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웨치기도 하였다.

7. "12.5" 수로운송구조개정을 다그치기 위한 지도의견이 발표되었다
지난해 교통운송부에서는 <"12.5"수로운송 구조개정을 위한 지도의견>을 발간하여 "내륙하천을 발전시키고, 항구 배치를 최적화하며, 해운 경쟁력을 강화시키자"는 지침방향을 밝혔다. 그들은 수로운송의 기초시설을 다그쳐 실현하고 운송장비 구조 또한 업그레이드하여 현대물류발전과 종합적인 운송시스템 건설을 도모하고 수로운송 발전의 품질과 효익, 경쟁력, 그리고 서비스 수준을 꾸준히 향상시킬 것이라고 하였다.

8. 철도부에서는 "현물제"운송을 추진하였다
"현물제"라는 것은 고객이 철도를 이용시 실명으로 티켓을 사야 되는 규정을 화물에서도 적용한 것이다. 화물운송이 필요한 고객은 철도부의 관련 부서에 객차 이용신청을 하면 그 객차 이용자는 반드시 신청자 본인이어야지 다른 고객에게 다시 양도를 못한다는 규정도 포함된다. 중국 당국은 화물서비스 수준을 더 한층 향상시키기 위하여 9월 20일부터 전국 철도국을 대상으로 화물조직개혁을 진행하여 화물운송이 필요하면 "현물제" 운송방식을 통하여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끔 물류서비스 영역을 넓혀갔다.  

9. "영업세금에 대한 정책변경"은 물류기업의 부담을 더하여 정부의 조율을 바라고 있다
"영업세금에 대한 정책변경"은 적지 않은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었지만 물류기업의 입장에서는 불안한 정책이었다. 주하이(珠海)의 한 컨테이너회사는 수출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물류회사로 역시 이와 같은 정책이 불안하기만 하였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원래 물류산업에서 납부하였던 것은 영업세로서 즉, 영업수입에서 운송원가를 뺀 나머지 수입의 3%였다고 한다. 그러나 변경된 정책에 따르면 세율은 11%까지 상승되어 일반 기업들은 부담이 덜어졌지만 운송기업은 그렇지 않다고 하였다. 한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2,500위완의 운송비용에 연료비가 800위완 정도라면 원래의 세금정책에 따라 납부해야 될 세금은 75위완이지만 변경된 정책에 따르면 세금이 275위안이 되어 17%의 연료공제액 136위완을 빼면 최종 납부해야 될 금액은 139위완이 된다고 하였다. 이는 원래의 75위안에 비해 85%나 많아진 것으로 운송기업들은 어떻게 이 난관을 이겨내야 하는지 당국에서 인도를 바란다고 하였다.

10. "12.5"계획에서 종합적인 교통운송 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하였다
국무원에서 발간한 "서비스 발전과 관련된 12.5 계획"에 따르면 "12.5"기간동안 물류의 정보화, 지능화, 그리고 표준화 수준이 현저하게 향상될 것이며 중점산업의 물류서비스능력 또한 확연히 향상됨으로 하여 사회화, 전문화, 그리고 정보화의 현대물류 시스템을 일차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3PL 서비스를 대폭적으로 발전시켜 전국 방방곳곳을 카바하는 물류 네트워크를 건립하고 도시배송시스템 건설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물류업과 제조업의 연동적인 발전을 격려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많은 현대 물류기업들을 양성할 것이라고 하였다.

*** 동 내용은 CLO <통권39호>에 게재됐습니다. 구독문의는 미디어케이앤 손현정 과장(02 3282 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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