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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물류기업 48% "정책자금 지원 못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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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3. 4. 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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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 이소아 인턴기자] 중소 물류기업 2곳 중 한곳은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소 물류기업 간 정책 수혜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일어난게 아니냐는 업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중소 물류기업 121개사를 대상으로 물류 정책자금에 대한 기업 의견을 조사한 결과 47.9%가 '(정책자금이) 필요하지만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자금지원을 받았다'는 13.1%, '지원이 필요없다'는 38.9%였다.


지원을 받지 못한 이유로 58.6%가 '지원사업을 알지 못해서'라고 했고 24.1%는 '제조업 등 타산업이 우선 지원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대한상의 물류혁신팀 임재국 팀장은 “정책자금은 시설 및 시스템 투자에 소요되는 시설자금과 임금이나 이자, 원재료 매입 등 경상적 활동을 위한 운전자금으로 나뉘는데, 물류센터 등 시설투자가 불필요한 운송업 위주의 중소물류기업은 사실상 운전자금만 이용 가능하다”며 “운전자금은 시설자금보다 금리가 높고, 지원 범위가 한정되어 중소 물류기업들이 혜택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물류 정책자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대출 심사기준 완화'(30.8%), '정책자금 금리 인하'(25.8%), '정책자금 규모 확대'(20.8%), '업체당 융자한도액 확대'(12.5%)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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