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 中 삼성SDI 상하이법인 물류 수주

톈진 이어 상하이 통합운송계약주체…연간 210억원 규모

[CLO 김철민 기자] 한솔그룹 물류계열사인 한솔CSN이 삼성SDI의 중국 톈진(천진)법인에 이어 상하이(상해)법인까지 운송사업자로 선정됐다. 

한솔CSN은 삼성SDI 톈진, 상하이 지역의 물류계약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총 210억원 규모(기존-톈진 150억원/신규-상하이 60억)로 추정된다.

이번 삼성SDI와의 계약범위는 그 동안 분산된 현지 운송파트너들을 관리해 한솔CSN이 통합계약주체가 돼 운영하는 방식이다.

한솔CSN이 신규 수주한 삼성SDI 상하이법인의 운송물량은 국내 포워더인 하나로TNS가 그 동안 수행했다. 이 밖에도 한솔CSN은 톈진-상하이를 오가는 원거리 운송(기존 쉥커 담당)도 함께 맡게됐다.  

한솔CSN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국 내륙운송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현지 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솔CSN은 2007년 중국 진출 이후, 지금까지 3개 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