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비스 등 4개 물류업체, 中企 해외진출 돕는다

[CLO 김철민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범한판토스, CJ대한통운, 에코비스, 에어콘테이너로지스틱스 등 4개 물류업체와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36개국 123개 도시에 있는 4개 물류업체의 해외 물류센터를 수출기업의 해외지사 또는 물류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현지 물류센터는 수출기업 상품의 재고관리는 물론 현지 통관, 운송, 배송, 대금수금 등의 업무도 대행한다.

무협 측은 "해외지사 설치에 따른 비용과 리스크를 피하면서도 현지 지사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어나 소비자 수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제품을 공급해야 하는 자동차부품, 기계류, 전기·전자제품, 식음료 등의 업종에 혜택이 클 것으로 무협은 전망했다.

사진설명: (사진 왼쪽부터) 김현성 에어콘테이너 대표, 배재훈 범한판토스 대표,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손관수 CJ대한통운 손관수 대표, 김익준 에코비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