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이하넥스, 일본 배송대행 서비스 개시

[CLO 이소아 인턴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의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브랜드인 'eHanEx(이하넥스)'가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진 eHanEx를 이용해 일본 상품을 구매하면 대한항공 직항편을 통해 현지 물류센터 입고일을 기준으로 3일 이내에 한국에서 받아볼 수 있다. 일본 쇼핑몰에서 지정된 배송지를 입력해 상품을 구매하고 eHanEx에 배송대행 서비스를 신청하면 포장에서부터 해외배송, 통관까지 '원클릭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런칭을 기념해 7월10일까지 서비스 재이용 고객에게는 배송료의 10% 할인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미국 제품에 대한 배송대행 증가와 함께 최근에는 인터넷 번역 기능의 발달로 일본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전자제품·식품·의류·유모차 등 다양한 품목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속되고 있는 엔화가치의 하락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런 이유로 2010년 미국 배송대행 서비스를 시작한 한진 eHanEx는 현재 주문 건수가 매달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2011년 일본 물류기업인 사가와글로벌로지스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진은 일본 내 물류네트워크 활용으로 영업력을 강화해 왔으며,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신규 상품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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