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계 생산 차질 여부 ‘촉각’
[CLO 송훈민 인턴기자(해양대)] 지난 3일 외국계 자동차 부품회사인 타이코AMP 물류창고에서 불이나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등에 부품공급 차질이 예상된다.
지난 3일 낮, 경산시 진량읍 선화리에 위치한 타이코AMP 물류창고(9900㎡)에서 큰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한 창고에는 자동차에 쓰이는 전선 커넥터류 등 부품이 보관돼 있었다. 회사 측은 피해규모가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타이코AMP는 미국과 스위스에 본사를 둔 외국계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케이블 연결장치(커넥터)와 전기회로보호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업체에 납품하는 2차 협력사로 국내 전선 커넥터 시장 점유율이 40%에 이른다.
이 때문에 국내 자동차 및 전자제품 업체들은 이번 화재가 생산 차질로 이어질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화재가 난 곳은 물류창고여서 커넥터 등 부품 생산라인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현재 정상적으로 조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타이코AMP와 협력사들은 완성차 회사에 부품 적기 공급과 소실된 재고량 복구를 위해 4일부터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는 등 비상 경영체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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