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 송인택 인턴기자(인하대)] 국내 활동 중인 외국계 물류기업 2곳 중 1곳은 향후 한국 시장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해외 물류기업 220개사를 대상으로 벌인 조사결과에 따르면 절반인 50.0%가 시설 투자확대 등 성장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물류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45.6%가 ‘성장이 기대되나 주변국과의 경쟁심화로 성장폭은 다소 줄 것’으로 응답했으며,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응답은 34.3%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물류시장의 경영여건에 대해서는 ‘보통’이라는 답변이 55.3%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를 위해 외국계 물류기업들은 ‘세제 감면, 자금지원 등 인센티브 확대’(31.0%), ‘규제개선 및 행정절차 간소화’(24.7%), ‘물류서비스 정보화 및 자동화 추진’(12.2%), ‘내륙물류기지 및 물류단지 조성’(7.3%)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항만, 공항, 도로 등 물류인프라 부문의 경쟁력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규제 개선 및 통관·세관의 행정서비스의 간소화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정부는 글로벌 물류기업의 국내 투자확대를 위해 세제 감면, 규제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계 물류기업의 국내 주력사업은 ‘복합운송업(포워더)’(42.7%), ‘화물운송업(육상, 해운, 항공)’(40.7%), ‘창고보관업(7.3%)’, ‘터미널운영업’(4.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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