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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코파스 인수…물류사업 확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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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3. 10. 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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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스 100% 지분 85억 원에 획득…오는 17일 주총 결의

WMS 등 물류시스템에서 설비까지, 해외 공급망 확대 활용


[CLO 김철민 기자] 한국타이어 계열 SI(시스템 통합)업체인 엠프론티어(대표 안재환)가 파렛트렉 등 물류설비가 주력인 코파스(대표 손정보) 인수를 추진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엠프론티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코파스 지분 100%(8만주)를 85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엠프론티어는 한국타이어 물류시스템 부서로 시작해 그룹 SI 계열사로 활동 중으로 ERP 시스템 구축과 WMS 등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구축 프로젝트 등을 담당하고 있다. 실제 엠프론티어는 한국타이어의 중국, 헝가리 등 자동화 물류센터 구축에 참여했으며, 향후 해외 진출 확대에 따른 글로벌 IT체제를 구축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외에도 엠프론티어는 지난해부터 락엔락 중국 전 법인과 생산 공장 물류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창고관리시스템(WMS)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피인수 기업인 코파스는 1994년 설립돼 파렛트렉, 모빌렉, 자동창고, 물류용기 등 물류보관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는 제조 및 컨설팅 업체로 경북 구미에 생산 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250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는 그 동안 물류 자동화 설비에 신흥기계, 현대엘리베이터 등의 업체와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으나 이번 코파스 인수를 계기로 향후 타이어 제조 및 공장 자동화 설비 관리에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공급망관리 솔루션과 연계된 신규 사업 확장도 고려 대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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