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ecutive summaries(11월호)
1. 국제특송 (Express)
대한민국 물류스타트업 백서 (7) 헬로쉽(Helloship) 글. 엄지용 (p.12)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국제특송’ 서비스는 우체국, 페덱스, DHL을 의미한다. 실제로 국내특송 서비스의 대부분은 앞서 언급한 업체들이 점유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특송 시장에 스타트업이 야심차게 진입했다면 믿겠는가. 헬로쉽은 IT플랫폼을 기반으로 B2C 국제물류(Cross Border Logistics)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서비스는 우체국 EMS 사용료의 5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며, 플랫폼 내부에는 주요고객인 전자상거래 판매자들을 위한 지원기능 또한 포함하고 있다. 단 5명의 직원을 가진 소프트웨어 업체가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비밀은 기존 공급사슬물류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에 있다. 헬로쉽이 전 세계 포워더, 통관업체,내륙운송업체와 결합하여 만든 망은 국경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2. 스타트업 (Start-up)
스타트업의 블루오션을 깨워라 글. 엄지용 (p.44)
창업하기 좋은 시대다. CB인사이츠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유니콘 스타트업의 수는 141개이며, 그 중 60개가 올해 탄생했다. 국내 또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자금이 대단위로 풀리고 있으며, 투자업계 또한 스타트업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고 성공한 몇몇은 기존 산업을 새롭게 재편했다. 국내에서는 배달음식 전단지 시장을 바꾼 ‘배달의민족’, 부동산 시장을 바꾼 ‘직방’이 대표적이다. 이런 산업은 이미 선두기업을 뒤따라 수많은 후발 스타트업들의 진입을 야기했다. 아직까지 파편화되고 체계적이지 않은 물류산업에도 유니콘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의 진입을 희망한다.
3. 트렌드 (Trend)
2015 어떤 트렌드가 물류기업을 변신시켰나 글. 이명숙 (p.60)
복잡해지고 불확실해지는 경영 환경 하에서 트렌드를 센싱(Sensing) 하는 능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에서는 2015년 한 해 동안 떠오른 트렌드 키워드를 분석해 6대 트렌드를 도출했다. 소량·소형화, 공유, 초연결(Hyper-Connection), 편리, 재미, 융합이 그것이다. 여섯 가지 트렌드들은, 상호 작용을 기반으로 미래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물류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따라서 변화하는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에 적합한 대응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실행하기 위한 노력이 보다 요구된다.
4. 기술 (Technology)
기술이 물류판을 뒤엎다, 2016 가트너 전략기술 동향 TOP10 글. 석다윤 (p.70)
최근 미국 IT 분야 리서치 & 자문 전문업체 가트너가 ‘2016 10대 전략 기술 동향’을 선정해 공개했다. 가트너는 매년 하반기에 ‘10대 전략 기술’을 선정, 발표하며 향후 기업의 전략적인 선택에 영향을 끼칠 미래 IT기술을 예측 제시하고 있다. 작년 ‘2015 10대 전략 기술 동향’과 비교했을 때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한 기술이 있는가하면,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혹은 새롭게 정의된) 기술도 있다. 반복되는 기술은 다시 한 번 강조되는 내용이기에, 그리고 처음 등장한 기술은 새로이 떠오르는 기술이기에 기업 경영자 및 IT 담당자들은 염두에 두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5. 철도수송 (Railway Transportation)
TCR 재도약의 발판 일대일로 글. 나준호 (p.98)
2015년 현재, 중국에서 ‘일대일로(一?一路)프로젝트’를 빼놓고 물류업을 논할 수 없다. 기존 TCR(Trans China Railway) 노선을 근간으로 연결성이 떨어졌던 지역과의 철도 연결을 통해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유럽 발 화물의 수출 통로로서의 지위를 확고하게 다지는 것을 올해의 목표로 수립한 중국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중국 횡단 철도 TCR는 무엇이며, 지금껏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6. 공급사슬관리 (Supply Chain Management)
참을 수밖에 없는 을(乙)의 가벼움 글. 권정욱 (p.106)
나에게 중요하고, 소중한 것은 남에게도 중요하고, 소중하다. 중요한 것과 소중한 것은 나의 위치나 상황에 따라서 변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필자도 속칭 ‘갑’이라는 ‘화주사’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지금도 ‘화주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래서 더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데, ‘갑’의 대우를 받고 싶다면, 정말 ‘갑’답게 행동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본인이 속한 조직이 갖고 있는 힘과 자신의 개인 능력을 혼동한다. 당신의 능력이 출중해서 머리 숙이고 ‘예’라고 대답한다는 착각을 버려라. 착각을 버리면, ‘갑’다운 길이 보이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진정 ‘갑’다운 길이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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