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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디지털물류 교육과정, 'DSCM 아카데미'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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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8. 3. 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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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물류(Supply Chain Logistics) 전문매체 CLO가 주최한 ‘DSCM 아카데미’가 8일 개강했다. DSCM(Digital Transformation in SCM) 아카데미는 기업내 CEO・CIO 및 임원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국내 첫 디지털 공급망관리 교육과정이다.

 

DSCM 아카데미 1기 수강생으로는 17명의 기업규모와 산업분야를 막론한 교육생들이 참석했다. 로지스랩, 원더스, 밸류링크유, 등 물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IT, 유통기업은 물론, 아모레퍼시픽과 퍼시스그룹, 이베이코리아, 쿠팡 등 비(非) 물류기업의 대표와 임원(실무자)도 교육에 참여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 롯데엑셀러레이터 등 금융투자업계의 인사가 교육과정에 참석한 것도 특징이다.

 

이날 첫 강의 주제인 ‘SCM 101’은 물류를 단순히 운송과 보관의 개념으로 보는 것에서 벗어나 수많은 관계사의 '연결'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의미를 교육하기 위해 기획됐다. 추후 교육과정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급망을 관리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한동훈 신세계 이커머스 총괄 서비스담당 상무와 진민규 아마존코리아 글로벌셀링 마케팅총괄 등이 강사로 나서 물류센터 인프라와 국제물류・신유통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해상·항공·공로운송 및 라스트마일 물류 영역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만들고 있는 기업과 블록체인,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 IT, 플랫폼 역량을 보유한 기업의 연사 초청 강연도 이뤄질 계획이다.

▲이날 교육은 민정웅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 교수가 진행했다. ‘SCM 101’이라는 교육 주제를 가지고 SCM의 기본 이론에서부터 물류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 대한 교육 등이 이뤄졌다.

 

DSCM 아카데미 강사로 나선 민정웅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 교수는 강의 전 인터뷰를 통해 “이제 SCM이라는 분야를 논할 때 디지털을 빼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과거에는 디지털 기술이 SCM에 있어 공급망 관리를 지원하는 도구에 불과했다면, 지금은 공급망을 구축하는 핵심 역량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DSCM 아카데미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둘째 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총 4개의 모듈, 10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4월 교육은 ‘2018 로지스타 서밋’으로, 12월 교육은 ‘로지스타 포캐스트 2019’ 행사 참석으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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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기자

청와대 대변인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정치부/산업부 기자로도 일했다. 지금은 CLO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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