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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중소기업 수출물류 경쟁력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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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0. 1. 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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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중소기업 수출물류 경쟁력 ‘관건’
FTA 체결국, 해외공동물류센터 증설
화주*물류기업 간 해외동반진출협의회 구성
일반창고*하역시설 내 외국인 고용 허용
수*출입물류 요금 정보시스템 구축
김철민 기자 , 2009-12-02 오전 9: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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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발표한 ‘무역거래기반 5개년 계획’의 핵심은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을 2014년까지 40%로 끌어올리는데 있다.

전체 무역구조에서 수출상위 대기업의 비중이 점차 낮아지는 반면 주요기업의 비중은 30% 초 반대에 고착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한 것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기업 수준의 수출물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해외 공동물류센터 확충과 더불어 화주*물류기업 간 해외 동반진출 협의회를 구성, 물류 서비스 수준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수출물류 인프라 강화
중소기업의 수출 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해 FTA 체결국을 중심으로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확충한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와 동남아시아 등 신흥 성장국도 포함돼 있다.

수출 규모가 큰 중국의 경우, 내수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코트라 무역관을 2014년까지 13개, 공동물류센터는 13개까지 확충하고 중국 주요 거점도시에 유통*물류지도도 만든다.

또 국내 산업단지 내 공동물류센터를 현재 2곳에서 2014년까지 5곳으로 늘리며, 2010년 6월부터는 물류경쟁력 지수를 활용해 중소기업 물류경쟁력에 대한 업종별, 규모별 비교 평가하게 된다.

▣ 해외동반진출 협의회 구성
중소기업의 경우, 해외 독자 진출이 힘들기 때문에 현지 적응화 등 문제점 해결을 위해 국내 물류기업과 동반 진출하는 방안이 모색된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가칭)화주*물류기업 간 해외 동반진출 협의회’를 만들 계획이다. 협의회를 통해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물류컨설팅 지원’은 물론 ‘3PL(Third Party Logistics)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보급해 제조업과 물류산업의 동반성장을 유도한다는 목표다.

특히 3PL 전문기업에 대한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 지원강화를 통해 실력파 전문물류기업 양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 수출물류 IT기반 확충
2010년 하반기부터는 동아시아 국가 가 기반시스템을 연계해 민간 및 공공문서의 전자적 교환 서비스와 국제금융통신망(SWIFT)을 이용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프랑스 르아브르, 중국 칭다오,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항만과 화물이동정보를 수출기업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 계획에 따르면 1단계로 올해부터 2010년까지 네덜란드(로테르담), 프랑스(르아브르), 호주, 인도네시아를 연결하고, 2단계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칭다오, 톈진, 닝보), 말레이시아(클랑),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일반물류시설 외국인 고용
지경부는 물류*항만시설에 대한 재산세를 분리과세하는 방안과 냉동*냉장창고에 한해 허용된 외국인 고용대상을 일반창고와 하역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물류업계 현실을 감안한 조치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지경부는 외국인투자 물류기업에 대한 임대료 개선 등 물류산업에 특화된 인센티브 제공방안도 내년 상반기중 마련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2014년 전세계 8위 규모의 수출한국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물류경쟁력 확보가 필수이다”며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의 도는 동반 성장 차원에서 다각적인 정책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물류컨설팅 등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물류기업들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동반진출 협의회를 통해 각종 자원지금 방안도 모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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