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사-시공사-기자재 및 부품사-원자재 등 구성 복잡해
[CLO] 국내외 주요 에너지 관련 기업이나 석유화학업체가 Oil&Gas, 정유, 석유화학, 해양플랜트, 발전플랜트 등을 발주하게 되며, 해외 정부나 기관이 발주하기도 한다. 주요 플랜트 건설 및 엔지니어링 업체들이 규모에 따라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수주하게 되며, 원천기술을 보유한 선진국 엔지니어링 업체와 국내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선진국 엔지니어링·플랜트 업체가 수주한 프로젝트에 국내업체가 하청을 받아 수주하기도 한다.
플랜트 기자재 및 부품업체들의 참여로 플랜트 구조가 완성되며, 여타 인프라(토목, 베셀 및 배관을 제외한 건축물 등) 등의 수요도 뒤따르게 된다. 플랜트 수주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주로 대형 건설사, 엔지니어링사이며, 원천기술은 주로 해외 메이저들이 독점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은 상세설계 및 시공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플랜트 수주에 참여하는 업체는 약 284개, 그 중 94개사는 하청 업체로 구성돼 있다. 특히 1억달러 이상의 업체는 23개사(원청, 합작)에 불과, 230개사는 1000만달러 미만의 중소업체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
플랜트 기자재 및 부품업체 중에는 고정장치류 850여개사, 회전기계류 180여개사, 배관 및 벌크 자재류 580여개사, 밸브류 570여개사, 전기분야 자재류 920여개사, 계장(計裝)분야 132여개사, 냉동공조 등 패키지분야 180여개사가 경쟁 중이다.
플랜트 기자재 및 부품업체들은 주로 중소형사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술 및 규모 경쟁력에서 열위에 있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업체간 실적 양극화가 두드러져 있다. 특히 분야별로 다수의 업체가 경쟁 중인데다가 특수제품분야는 독일, 일본, 미국 등의 선진국 기술수준에 밀리고, 범용제품은 중국 등의 저가 제품과 가격경쟁을 하고 있어 자체 기술력과 브랜드력을 확보한 업체는 소수에 불과하다. 더욱이 해외 플랜트에 납품이 가능한 영업능력과 품질수준을 보유한 업체도 많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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