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상반기 택배 1억2200만 박스 기록

[CLO] 대한통운 택배가 올 상반기 1억2200만 박스의 택배화물을 취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2007년 한 해 동안 나른 물동량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것이다. 택배 박스(세로 30cm 기준)를 쌓아 올리면 인공위성 정지궤도인 3만6000km에 도달하는 거리로 에베레스트산(8844m) 4138배에 높이에 해당된다. 또 6개월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 당 2.5회 이상 대한통운 택배를 이용한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전 문평동 허브 터미널 완공과 모바일 운송장 프린터, 택배 앱 개발 등의 모바일 서비스 강화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물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하반기 성수기 추석 명절 물동량을 감안해 올해 연간 취급물량 목표치인 2억6000만 상자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