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CFLP "중 물류비 GDP 18%…원가상승 요인"

 

[CLO] 중국의 도시화, 공업화로 인한 물류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의 물류비가 선진국의 2배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2011년 1~3분기 물류 운행 정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전체 사회 물류비용이 5조8천억위안(1천32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7%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물류비 비중은 18%로 작년 동기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선진국의 GDP 대비 물류비 비중 10%의 1.8배에 달하는 것.
이에 대해 CFLP는 "원재료, 인건비, 연료 등의 가격 상승과 은행 대출금리 인상, 중국의 도시화 및 공업화로 인한 높은 물류 수요 등 때문에 물류비용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1~3분기 중국 내 물류비용을 종류별로 보면 운수비용이 3조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15.4% 증가했으며, 보관비는 2조1천억위안으로 2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