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생태 수입 중단…글로벌 공급망 활용 대체 사례
[CLO] 홈플러스가 겨울철 탕거리 인기상품인 생태를 캐나다에서 항공으로 직송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전국 125개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지난 3월부터 수입 중단된 일본산 생태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홈플러스가 판매에 나선 캐나다산 생태는 일본산에 비해 항공료 등 물류비가 15% 더 들지만, 판매가는 오히려 20% 더 저렴하다. 글로벌 공급망을 적절히 활용한 상품 대체 능력을 선보인 사례다. 회사 관계자는 "캐나다산 생태는 알래스카 빙하로 인해 수온이 낮은 캐타다 해역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한 게 특징"이라며 "일본산 생태 보다 물류비가 더 높지만 전체적인 공급가는 캐나다산이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총 10톤의 생태를 수입할 예정으로 생태(대, 마리)는 7980원, 생태(중, 마리)는 5980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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