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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부품기업들 '한국 상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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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2. 1. 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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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 TIP. 일본 기업들이 한국에 몰리는 이유는 우선 고품질의 제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면 관세 혜택을 볼 수 있다. 법인세율도 일본보다 낮아 ‘한국행’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CLO] 일본의 ‘알짜회사’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로 건너오고 있다. 한·미 FTA 체결로 자동차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 부품 생산에 필요한 공구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만큼 전통적으로 이 분야에 강한 일본 기업이 활약할 수 있는여지가 커진다.

또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
력이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발전하면서 우리나라에 생산거점을 두면 고품질의 제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생산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면 관세 혜택을 볼 수 있다. 법인세율도 일본보다 낮아 ‘한국행’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사실은 수치에서도 드러난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일본기업들이 우리나라에 투자한 직접투자액은 지난해 20억달러를 넘었다. 전년 대비 7.8% 증가한 수치로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경제주간지 닛케이비즈니스는 25개국에 생산거점을 둔 글로벌 공구업체 OSG,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에 LCD 재료를 공급하는 JSR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소개했다. OSG는 25개 해외 공장 가운데 4개를 우리나라에 두고 있다. 한국OSG 관계자는 “해외 공장 가운데 한국 공장이 ‘품질인증’ 수가 가장 많다”며 “일본과 똑같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곳은 한국뿐”이라고 말했다.

JSR은 2004년 우리나라에 공장을 설립했는데 4년 만에 한국 공장이 세계 최대 생산거점으로 성장했다. 지금은 이 회사가 해외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체 물량의 절반이 우리나라에서 나온다. 본사가 있는 일본에서 생산되는 양의 2배다. (중략)

***구독문의: 02 3282 3850 (담당 이명순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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