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Global Connectedness Index(GCI) 2011>
번역: 박주영 인턴기자, 김철민 기자
CLO TIP. 글로벌 연대지수란, 한 국가와 세계 다른 국과들 사이에 통합성 정도의 깊이와 넓이를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 국제사회에서 제품과 서비스, 자본, 정보 그리고 인력의 흐름에 기여하는 정도로 측정된다.
상품·서비스·이민·인터넷 사용량 등 표로 나타난 글로벌 연대지수
[CLO] DHL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GCI 보고서에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10개의 다른 분야에서 125개 국가들의 전반적인 글로벌 연대지수 정도와 깊이와 넓이를 측정하여 정리한 것이다. 2010년 당시 조사 대상 국가들은 세계 GDP의 98%, 세계 인구의 92%를 차지하고 있었다.
DHL의 글로벌 연대지수 측정에 포함된 지표는 다음과 같다. ▲상품 교역 ▲서비스 교역 ▲ 외국인 직접투자(FDI) ▲인터넷 사용량 측정 ▲출판물 국제교역 ▲국제 관광 ▲국제 교육 ▲국제 이민 등의 흐름과 방향성이 측정됐다.
DHL이 조사한 2011년 'GCI TOP 10' 국가로는 네덜란드, 싱가포르, 아일랜드, 스위스, 룩셈부르크, 영국, 스웨덴, 벨기에, 홍콩(중국) 그리고 몰타(Malta) 순이다. 글로벌 연대지수 측면에서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이 국가들은 유럽과 아시아를 넘어 경제대국인 영국에서부터 작은 독립 국가인 몰타에 이르기까지 그 분포가 다양하다.
이러한 패턴은 글로벌 연대의 효과가 대부분의 다른 글로벌 지수를 주도하고 있는 소수 무역 허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다양한 국가에게 접근할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번 DHL GCI의 특징은 해당 국가들의 국제적 연대정도를 깊이와 넓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조사하여 여러 국가들이 포함될 수 있게끔 한 것이다.
이는 진정으로 글로벌 연대 지수가 높은 국가들을 단지 소수 몇몇 국가들과 깊은 관계를 맺음으로써 부각되었던 국가들로부터 구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반적인 DHL의 GCI는 이러한 ‘깊이(Depth)'와 ’넓이(Breadth)‘에 동등한 비중을 두고 조사했다. 따라서 TOP 10으로 선정된 국가들은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 글로벌 연대 정도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1위로 선정된 네덜란드의 경우 깊이 측면에서는 6위를, 넓이 측면에서는 4위를 차지하여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 뛰어남을 보였다.
아일랜드, 스위스, 스웨덴, 벨기에 그리고 몰타 또한 이 두 가지 측면에서 균형 잡힌 지표를 받은 결과였다. 룩셈브루크에 이어 아시아무역 허브인 싱가포르와 홍콩, 또한 그들의 경제 규모에 비해 깊은 국제 통합 정도를 보였기에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영국은 폭넓은 연대로 TOP10에 진입할 수 있었다. (Breadth: 1윌, Depth: 40위)
2005년부터 2010년 사이 글로벌 연대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깊이 측면에서 보면 경제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글로벌 연대성이 세계정세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했는지를 보여준다. 또 그것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게끔 한다.
2005년과 2010년 사이 글로벌 연대성이 가장 크게 증가한 국가로는 나이지리아, 그루지아, 알바니아, 부르키나 파소, 인도, 아르메니아, 베트남, 멕시코,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그리고 한국 등이다.
세계적으로 글로벌 연대 지수가 높은 국가들을 인정하고 축하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적인 비교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절대적인 연대성 지수를 평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네덜란드가 전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자국 내에 치중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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