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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물류 파워리더> 변중현 CJ GLS 부장 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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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2. 1. 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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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 “이론 뿐 아니라 실무와 현장을 체험
할 수 있는 인턴십 경험이 절실했다. 4년간 물류를 전공한 학생들도 막상 입사를 하고 나면 현실과는 동떨어진 지식때문에 다시 가르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겼다.”

기업들이 인재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맞춤형 인력의 필요성이 증가하며 대학과 기업이 더욱 밀착하는 모습이다. 기존처럼 대학에 프로젝트 연구과제를 의뢰하거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과목을 개설하는 소극적인 차원을 넘어선지 오래다.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며, 방학 때마다 실무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인턴십에 해외연수 기회까지 제공하며, 졸업 후에는 채용까지 보장한다.

CJ GLS는 물류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런 산학협력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해 3월 인하대, 항공대, 해양대 등 3개 대학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씨제이지엘에스트랙(CJ GLS Track)’을 선발하기 시작했다. 물류산업에 대한 이해와 열정을 갖춘 인력을 조기에 선발해 회사에서 직접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맞
춤형 물류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지난해 6월 19명의 1기 CJ GLS Track이 선발됐고, 여름방학 두 달간의 인턴십도 진행했다.

이 제도는 CJ GLS 인사팀장 변중
현 부장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물류산업에서 ‘지식’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우수한 인재를 선점해 회사에서 꼭 필요한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탄생한 제도가 CJ GLS Track이다. 2학년을 마치고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남은 2년간의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아르바이트 등에 얽매일 필요 없이 공부에만 집중할수 있다.

또 3~4학년 4회의 방학 동안
은 인턴십을 통해 3자물류, 택배, 포워딩, 해외사업 등 CJ GLS의 주요 사업부문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이 과정을 모두 통과하면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는 특전이 부여된다.

대학생들의 호응도 높다. 등록금과 취업난, 대학생들의 발목을 붙잡는 가장 큰 두 가지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되기 때문이다. CJ그룹은 최근 대한통운을 인수하며 물류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택했다. 이를 통해 국가 물류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글로벌 물류기업을 육성, 한국의 DHL과 같이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다.

변 부장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당연히 경쟁력있는 인재가 필수”라며 “CJ그룹의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회장이 사업이념으로 강조했던 ‘인재제일(人才第一)주의’ 역시 반영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2012 신년기획> 물류강국 대한민국, 이들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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