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마이크 킹
번역: 박주영 인턴기자
CLO TIP. 러시아 국영철도 운송 독점권이 있는 유럽 철도운송 기업 파이스트 랜드브리지(FELB)는 합작법인 '유라시아 랜드브리지'를 설립해 동유럽까지 철로 물류망을 연결하고 있다. 국내 물류기업 중에는 범한판토스가 FELB와 제휴를 맺고 있다. 범한판토스는 2007년 6월 국내 기업 최초로 모스크바 인근에 축구장 11배 규모(9만㎡)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만들어 러시아 내륙 물류노선을 개척 중이다. 출발점은 북한과 국경을 마주한 극동 러시아의 보스토치니 항구이다.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해 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루마니아·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까지 철로로 이을 계획이다.
[CLO] 항공운송 보다는 저렴하고 해상운송보다 최대 3주 빠른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철도운송은 화주들에게 매력적인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상운송보다 최대 3주까지 빠른 철도운송 서비스는 Far East Land Bridge(이하 FELB)의 회장 로버트 게렌다스가 통관 수속 절차를 개선하면서 더욱 순조로운 항해를 펼치고 있다.
FELB는 "중국발 유럽행 컨테이너 열차를 주 3회에서 4회 운행하고 있다"며 지난 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Supply Chain and Logistics Summit 2011에서 말했다.
이날 로버트 게렌다스는 "이전까지 가장 큰 골칫덩어리는 러시아 세관"이라 "그들은 많은 서류 작업을 환적 컨테이너까지 요구하고 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이젠 편도 요금서와 전자 화물적하 목록만 있으면 되고, 이는 많은 시간을 절약해 주고 있다"며 "우리는 국경선에서 바꾸어야 하는 측정 치수 단위의 전환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FELB는 RFID 모니터링 기법을 사용하고 전 화물 보험을 통해 그들이 사업을 시작한 이후 4년 동안 보안법을 어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전했다. FELB는 BMW, 삼성, 아우디, 현대등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에게 중국으로부터 체코 공화국에 위치한 공장에 부품을 운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로버트 게렌다스는 그들이 연간 처리하는 컨테이너량이 1만6000 FEUs 정도라며 2015년까지 10만 FEUs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유럽간 컨테이너는 대부분 서쪽으로 가는 것이다. 그러나 BMW는 최근 그들의 자동차 부품 정기 발주가 베를린에서 조립공장이 있는 중국 센양으로 운송되고 있다며 흐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세계적인 물류회사인 DHL, Weiss Rohlig, Hupac, Russkaya Troyka와 Eurasia Good Transportsms 등은 2011년 중국에서부터 중앙 혹은 서유럽으로 가는 철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들 대부분은 FELB의 블록트레인을 이용해 피기백 서비스 형태로 운영하면서 문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DHL의 중국 랜드브릿지 서비스는 베이징과 상하이를 러시아와 CIS 국가들을 연결하는 쌍방향 서비스를 시작했다. DHL에 따르면 평균 35일~42일 걸리던 해상 운송에 비해 철도운송은 19일~25일로 단축되며, 항공운송보다는 최대 90% 가까이 저렴하다고 한다.
DHL의 아시아 태평양 글로벌 포워딩 케빈 렁은 "중국의 철도 네트워크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대륙 간 운송 서비스에 있어 서유럽과 중앙유럽으로 가는 루트를 이용하는 것이 비용을 줄이는 데 효율적이었다"고 말한다.
Asia-Europe Rail Operators Expect Boom
Mike King
Cheaper than air delivery and can be up to three weeks faster than ocean shipping Rail services linking Asia and Europe are set to boom as shippers take advantage of an operation that is faster than ocean shipping and cheaper than air delivery, rail operators say.
The service, which can be up to three weeks faster than ocean shipping, has become smoother as customs clearances have improved, Robert Gerendas, president of Far East Land Bridge. The company operates three to four container trains weekly from China to Europe, he told the Supply Chain and Logistics Summit 2011 in Singapore this week.
“The biggest problem before was Russian customs, which required lots of paperwork even for transit containers,” Gerendas said. “Now we just need a single way bill and an electronic cargo manifest which saves a lot of time. We’ve also speeded up the gauge changes at borders.”
The company, which uses RFID monitoring and offers full cargo insurance, hasn’t had a security breach since starting operations four years ago, he said. FELB provides service to BMW, Samsung and Audi, and Hyundai is testing out the service for the movement of parts from China to the manufacturer’s factory in the Czech Republic.
Gerendas said the service handles roughly 16,000 40-foot container units annually, but he expects volume to increase to 100,000 FEUs by 2015.
Most of the container flows on Asia-Europe overland routes are westbound, but BMW is bucking that trend by recently starting regular week shipments of auto parts eastbound from Berlin to its assembly plant in Shenyang in China.
DHL, Weiss Rohlig, Hupac, Russkaya Troyka and Eurasia Good Transport launched rail services from China to Central or Western Europe in 2011, many of them piggybacking FELB’s block trains to offer end- to-end solutions.
DHL’s China Land Bridge service offers daily two-way rail services from Beijing and Shanghai to Russia and the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DHL said the service has rail transit times of 19 to 25 days compared to an average of 35 to 42 days by ocean, while the price was 90 percent cheaper than by air.
Kelvin Leung, CEO of DHL Global Fowarding in Asia Pacific, said China’s huge investment in its rail network was enabling overland services to become a cost-effective option for shipments to West and Central Europe.
“Customers are beginning to realize that the benefits of rail are only going to get better as the train network grows alongside intra-regional trade amongst the 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 members of Kazakhstan, China, Kyrgyz Republic, Russia, Tajikistan and Uzbekistan,” he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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