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27개국 대상 부품 공급
전자제품 이어 차부품까지 전문서비스 영역 확대
[CLO] 범한판토스가 쌍용차 유럽부품물류센터(SEPC)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범한판토스 베네룩스법인은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한 쌍용차 부품 배송 등 차부품 공급망을 운영하게 된다.
유럽의 최대 무역항인 로테르담 항 인근 브래다시에 위치하고 있는 쌍용차 유럽부품물류센터는 창고면적 9424㎡ 규모로, 현재 1만5000개 품목의 총 47만여 개에 달하는 자동차 부품이 보관돼 있다.
범한판토스는 유럽지역 전자 부품 물류센터 등 축적된 물류센터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쌍용차의 재고관리 등 물류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물류업체 선정 입찰에서 기존 운영자인 캐터필러(Caterpillar), DHL, 쎄바(CEVA) 등 세계 유수의 물류기업들과 경쟁해 쌍용차의 물류센터 운영 및 내륙운송(Warehousing & Distribution) 계약을 체결한 만큼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재 쌍용차는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내 27개국에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범한판토스는 완벽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쌍용차 유럽물류센터에 입출고, 주문, 재고 등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재고정보 및 현장 작업을 PDA로 실시간 관리하는 물류시스템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쌍용차 유럽부품물류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한국적인 서비스의 강점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물류사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범한판토스는 이번 쌍용차 유럽부품물류센터 오픈을 계기로 향후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부품 물류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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