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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선박, 결국 동방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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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2. 3. 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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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수 루머 휩싸인 (주)동방, 대한해운 계열사 광양선박 501억 8400만원 인수

[CLO] 김철민 기자 = 대한해운 계열사인 광양선박이 결국 (주)동방에 인수됐다. 동방은 28일 장마감후 대한해운으로부터 광양선박 주식 61만2000주(58.85%)를 주당 8만2000원(총 인수가 501억8400만원)에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동방은 지난 3월12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인 13일 인수계약금 명목으로 대한해운에 50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동방은 종합물류회사로 지난해 매출액 4728억원(영업이익 192억원)을 달성한 중견기업으로 육상과 연안운송을 주요사업으로 두고 있다. 특히, 동방은 지난해 대한통운 인수에 실패한 포스코가 그 대안으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루머가 업계에 확산되면서 최근 M&A(인수합병)시장에서 주목(관련기사: 포스코, 리틀 대한통운 'D사' 인수하나, 본지 2012.3.13 보도)을 받고 있다.

한편, 법정관리 중인 대한해운은 이번 광양선박 매각으로 284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인수대금 501억원 가운데 대한해운은 광양선박에서 운영자금으로 빌린 180억원과 채무 36억원, 채권 9억원 등은 제외됐다.

관련기사: [이슈] 포스코, 리틀 대한통운 'D사' 인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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