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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덕 본 홈쇼핑과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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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0. 1. 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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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와 폭설에 매출 늘고, 채용 3배 늘어

 

 

 

한파와 폭설 등 날씨 덕에 홈쇼핑과 택배업체의 매출이 늘면서 관련 고용시장에 활기가 불고 있다.

HR기업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지난 1223일부터 17일까지 보름 동안 자사에 등록된 홈쇼핑·온라인 쇼핑몰과 운송업종 채용공고 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공고 수의 각각 1.7%(569), 6.1%(2,011)을 차지했다.

 

이는 1년 전 동기간(20081223~200917)과 비교했을 때 홈쇼핑·온라인 쇼핑몰이 0.6%(185), 운송은 2.1%(695)로 각각 3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홈쇼핑과 운송업계의 경우 연말연시 특수로 인해 이 시기에 다른 업종보다 채용공고가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의 경우 기습적인 한파와 폭설로 인해 온라인 매장으로 주문이 몰리면서 일손이 더 부족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관련 직종 채용공고 수도 증가했다. '배송·택배' 직종의 경우, 지난 해 겨울 전체 채용공고 수의 1.3%(716) 이었으나 올 겨울 2.8%(2,712) 2.2배 가량 늘어났다. '상품입출고·물류관리' 직종도 지난 해 2.2%(1,156) 대비 0.3%p 증가해 2.5%(2,418)를 차지했다.

 

커리어 이정우 대표는 "운송·물류 관련 분야 채용의 경우, 학력이나 전공을 크게 요구하지 않으며 계약직, 임시직이 많아 단기간 채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며 "올 겨울 한파가 당분간 지속될 만큼 관련 업종에 대한 채용공고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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