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 김철민 기자] 현대글로비스의 자격 논란, 입찰자 정족수 미달 문제 등으로 이슈가 됐던 한국전력 산하 발전회사 5곳의 유연탄 수송선박 입찰 결과, 국내 선사 4곳이 물량을 골고루 나누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한전 산하 발전회사 5곳(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발전)이 공동 발주한 15만DWT급 유연탄 수송선박 입찰에서 STX팬오션-현대상선 컨소시엄과 한진해운-SK해운 컨소시엄 두 곳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유연탄 수송선박 9척을 선정하는 이번 입찰은 한 곳을 선정하지 않고 2곳의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중 STX팬오션(2척)-현대상선(3척) 컨소시엄은 5척, 한진해운(2척)-SK해운(2척) 컨소시엄은 4척을 최종 낙찰 받았다.
한편, 이번 입찰규모는 1조7000억원에서 최대 2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선정된 2개 컨소시엄은 각각 18년 동안 한 척당 연 100만톤 규모의 유연탄을 운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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