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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가 주목한 범한판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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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3. 5. 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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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지역 물류서비스 강점, 전체 매출 중 40% 차지

해상부문 포워딩 세계 10위권, 운임협상 경쟁력 높아 


[이소아 인턴기자] 얼마전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는 전 세계 12개 3PL기업이 등장했는데, 이중 국내 업체로는 범한판토스가 유일하게 소개됐다. 


DHL를 비롯해 DB쉥커, 퀴네나겔(Kuehne+Nagel), UPS, CEVA 등이 분석된 자료에 국내 물류업체가 소개됐다는 점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범한판토스는 국제화물 포워딩, 보관, 유통, 철도운송, 프로젝트 화물, 컨설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물류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상부문 포워딩업체로는 글로벌 톱 10위권에 오른 상태다.


이 회사의 강점은 단연 아시아 지역을 특화한 물류서비스가 꼽힌다.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의 매출이 전체 매출에 약 40%를 차질할 정도다. 최근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의 현지 내륙운송, 창고운영 등 물류사업을 수주했으며, 코카콜라 등의 외국계 기업들의 창고운영 및 운송사업을 맡고 있다. 


지역관계 마케팅이 중요한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서비스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범한판토스는 이 지역에서 상당량의 해상화물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해상운임을 전략적으로 협상할 수 있다는 점도 상당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배재훈 범한판토스 대표는 “미국과 유럽에 본사를 둔 외국 물류회사들은 까다로운 요구를 많이 하는 아시아 지역 고객사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범한판토스는 고객들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경쟁력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반면 아시아 이외의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다는 점은 향후 범한판토스가 풀어야 할 과제다. 


이에 대해 그렉 에이미 가트너 연구원(SCM부문)은 “아시아 전자산업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범한판토스의 서비스 영역은 기타 수직 산업에서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고객들은 이러한 점이 글로벌 역량, 가시성을 키워 마켓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범한판토스는 현재 세계 39개국에 164개의 현지법인(사무소 포함)을 갖고 있다. 국내 물류기업 중 최대 규모다. 올해에는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미얀마 등 5개국에도 신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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