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3조5200억원…전년비 7% 성장
박스당 평균단가 2506원…28원 내려
[CLO 이소아 인턴기자] 2012년 국내 택배시장 전체 매출은 3조5200억원으로 전년보다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1년 택배 매출은 3조2900억원으로 2010년(2조9900억원)보다 10% 늘어난 데 비하면 매출 증가율은 둔화세를 보였다.
택배단가는 지난해 박스당 2506원으로 전년보다 28원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2807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뒤 2010년 2505원까지 떨어졌다가 2011년 2천534원으로 반등했으나, 1년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대한상의는 “전자상거래와 TV홈쇼핑 산업뿐 아니라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판매 증가로 지난해 택배 매출액이 다소 증가했으나, 경기침체 영향으로 성장률은 예년만 못한 상황”이라며 “경쟁 격화로 평균 택배단가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가 매년 발간하는 물류산업 통계집은 물류 관련 종사자들이 경영 계획을 수립하는 데 참고할 만한 다양한 통계자료를 담고 있다. 책자는 무료로 배포되며 인터넷(www.korcham.net)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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