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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CJ대한통운 택배파업이 남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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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3. 6. 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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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CJ대한통운 택배 운송거부 사태가 남긴 과제



시장 점유율 38.1%, 국내 택배 1위인 CJ대한통운 일부 택배기사들의 운송거부 사태가 우여곡절 끝에 일단락됐다. 


언론에 수차례 보도된 것처럼 이번 CJ대한통운 본사와 택배기사 간 갈등의 원인은 ‘수수료 인하’와 ‘페널티 제도’ 등으로 요약되고 있다. 


업계는 이번 CJ대한통운 사태가 국내 택배업계의 치열한 경쟁 환경과 터무니없이 낮은 택배단가에서 비롯됐다는 게 공통된 견해다.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란 말이다. 십 수년째 ‘치킨게임(Chicken Game)’이 반복된 국내 택배산업의 초라한 성적표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다른 한편에선 CJ대한통운 택배 운송거부 사태로 촉발된 기존 CJ GLS와 대한통운 조직 간 내부갈등과 자존심 싸움을 지적하고 있다. 배송거부에 나선 대부분의 택배기사들이 기존 대한통운 소속이라는 점도 그 단서다.


지난 4월 3일부터 18일까지 보름동안 발생한 CJ대한통운발(發) 택배대란이 몰고 온 사회적 파장은 예상보다 컸다. 


성난 택배’ 누가 그들을 멈춰 세웠나. 이들이 시장에 던진 시그널은 무엇일까.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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