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물류파트너 바꾼 까닭은
[이코노미세계] 한국인삼공사(사장 김용철)의 신규 물류협력사로 동아제약 물류계열사인 용마로지스(대표 이원희)가 선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인삼공사의 연간 물류비는 30~40억원 규모로 용마로지스는 정관장 등 인삼공사의 전 제품을 전국 대형마트와 백화점, 일반대리점 등에 배송하게 된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최근 입찰심사 결과, CJ GLS, 한익스프레스, 동원 등 4개 물류업체 중 식품이력관리를 실시하고 있는 용마로지스가 선정됐다”고 말했다.
그 동안 인삼공사의 물류를 맡았던 동산산업의 물류부문인 로엑스(LOEX)는 그룹사인 동원 F&B가 홍삼관련 제품을 판매하면서 재계약에 실패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이에 대해 인삼공사 측은 매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식품분야에 물류 수행능력이 우수한 기업을 뽑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업계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철민 기자 oll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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