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관리 (Inventory Management)
잠든 재고의 가치를 상품화하라 ‘테라세이버’ 엄지용/김철민
재고는 공급망의 영원한 숙제다. 보유하면 지속적인 비용이 발생하고, 그렇다고 시장에 대량 할인판매하기도 힘든 것이 재고 관리다. 이 때문에 브랜드 중심의 업체들은 재고를 소각하거나, 고정적인 비용에도 불구하고 창고에 장기 보관하여 판매 시의를 관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형성하지 못한 업체들은 대부분 재고 매입업체에게 재고를 ‘땡처리’한다. 땡처리한 제품의 브랜드 가치는 당연히 떨어진다. 테라세이버는 이런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업체다. B2C 체화재고 재유통 사업 ‘비킨스’, B2B 재고 유통 플랫폼 사업 ‘땡비드’, 개방형 PB 사업 ‘BKNS’는 상호보완하며 기업의 체화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온디맨드 배송(On-Demand Delivery)
대한민국 물류 스타트업 백서③ 허니비즈 엄지용/김철민
2013년 3월부터 ‘배달의 민족’에 입점해 강남 맛집 배달 서비스로 시작하여, 이후 배달이 되지 않는 맛집 음식 배달뿐 아니라 다양한 범위의 심부름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허니비즈. 이들은 집 청소, 은행 송금 대행, 장보기 등은 물론 심지어 가전제품 설치, 가구 수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가히 법의 제한이 없는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주는 생활편의대행업체라 할 수 있다. ‘띵동’을 통해 이러한 온디맨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허니비즈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B2B 물류사업 운영에 착수한다. 허니비즈는 지난 4월 오픈한 강남 1호 물류스토어를 중심으로 화물을 임시 집하하여 서울 전역, 혹은 일부 지역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향후 온디맨드와 관련된 모든 것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허니비즈에게 B2B 물류망 구축은 필수다. 단순 배달업체를 넘어서 전국구 온디맨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허니비즈의 물류사업 도전기를 살펴보자.
온라인유통 (E-commerce)
내 집안의 피팅룸
한국판 트렁크 클럽 ‘스타일업’ 황정현/엄지용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온라인 채널의 장점과 고객경험이라는 오프라인 채널의 장점, 이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업체들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판매하는 품목은 제각각이지만 온라인 패션 쇼핑몰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은 고객들에게 ‘트라이 온(TryOn)’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라이 온 서비스는 고객이 온라인 매장을 통해 주문한 물품을 배송 받은 후 직접 집에서 일정기간 착용해 본 후 최종적으로 구매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 때문에 트라이온 서비스의 경쟁력으로 단연 ‘물류’서비스가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물결 속에 국내에서도 시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 업(STYL UP)이 베타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과연 스타일 업은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들이 추구하는 바와 차별화전략을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꿈꾸는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데이터 분석 (Data Analysis)
물류·유통업계
유망 빅데이터 스타트업 11選 이현주/엄지용
올해 모든 산업을 망라하고 가장 뜨거운 키워드들을 꼽아보자면 ‘IoT’, ‘O2O(Online-to-Offline)’, ‘M2M(Machine-toMachine)’, ‘빅데이터’가 있다. 이 중 ‘빅데이터’기술은 이제 단순한 기술을 넘어 비즈니스 프로세스 상위 의사결정의 열쇠를 제공하는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다. 마치 유행처럼 번져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정작 그 실체는 알 수 없었던 ‘빅데이터’가 이제는 다양한 곳에서 스타트업으로 구현되어 태동하고 있다. 이중 물류와 유통분야의 빅데이터 스타트업들이 크게 눈에 띈다. 이제는 물류와 유통업계에도 데이터를 통해 혁신과 편리를 불러오는 빅데이터 스타트업들이 태동하고 있다. 이들 빅데이터 스타트업들은 과연 누구이며 어떤 사업모델을 갖고 있을까? 물류와 유통업계의 유망 빅데이터 스타트업 11선을 조사했다.
공급사슬물류(Supply Chain Logistics)
사람만 아프냐? 경제도 아프다.
메르스가 SCL 시장에 남긴 것들 이석영/이현주
지난 5월, 한반도에 몰아친 중동호흡기감염증 메르스의 여파로 인해 사람도 시장경제도 몸살을 앓고 있다. 메르스로 인해 마스크, 소독제 같은 위생용품과 신선식품의 가격은 껑충 뛰었고 이로 인해 시장의 소비유형과 행태도 많이 변화했다. 혼란스러운 틈을 노려 자신의 이익만을 취하며 웃는 사람부터 위생용품의 품절 또는 관련 상품들의 가격 인상에 맞서서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사람들. 마지막으로 한 편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치만 보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품귀현상이 일어난 보건/의약업체들이 유통 과정에 난립하며 시장의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공황 상태에서 정부의 대응책과 관리현황은 어떨까. 메르스가 남긴 흔적들을 유통, 물류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서 살펴보자.
IT (Information / Technology)
기준정보 관리를 품질관리처럼만 해도! 박승범
생산관리에서 품질의 개념은 이제 과거 ‘정의된 규격에 맞춘 생산’에서 ‘고객을 만족시키는 생산’으로 변화하고 있다. 데이터 품질 관리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대, 데이터 관리의 근저를 이루는 ‘기준정보 관리’ 또한 이런 원칙을 적용해야 되는 것은 아닐까. 이제 데이터 관리도 품질관리처럼 고객이나 이해 관계자의 관점에서 올바르게 관리되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 사용자가 잘못 입력한 기준정보에 의해 회사는 금전적인 손실 이 외에도 더 큰 치명적인 손실을 볼 수 있다. 데이터의 품질 관리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대다. 각 부서에서 관리하는, 또는 자동으로 생성되는 각종 기준정보들이 표준에 어긋나지 않는지를 총괄적으로 통제하는 것을 의미하는 ‘데이터 거버넌스(Data Governance)’라는 말처럼 이제 데이터 관리도 품질관리처럼 고객이나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올바르게 관리되도록 개선 활동을 해야 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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