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대한통운 인수전 참여
23일 이사회서 지분 5%(11만617주) 취득 추진 결정
포스코와 컨소시엄 구성…2대주주로 2000억원 투자
[CLO=김철민 기자] 삼성SDS가 대한통운 인수전에 참여한다. 이 회사는 23일 오전 10시30분 긴급 이사회를 열고 대한통운 인수를 추진 중인 포스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최종 결정했다.
삼성SDS는 이날 공시를 통해 대한통운 지분 5%(114만617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인수금액에 따라 변동이 예상되지만 약 2000억원 규모로, 이는 대한통운 주식을 주당 17만5350원에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 관계자는 대한통운 주식 취득 목적과 관련해 "사업협력을 위한 지분취득으로 대한통운의 물류 IT(정보기술 및 IT서비스 사업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삼성SDS와 함께 대한통운 인수에 성공할 경우 1조3000여억원을 투자, 대한통운 지분 32.6%를 확보하게 된다. 포스코가 1대주주, 삼성SDS가 2대주주가 되는 셈이다. 포스코와 삼성SDS의 총 인수대금은 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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