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물류업체들 베트남 진출 활발

ㅇ 니케이(Nikkei)사의 보고서에 의하면 날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물류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하여 일본 중견 물류기업들이 베트남에서 배송 네트워크를 확장 중
- 일본 기업들은 저렴한 인건비 및 중국시장과의 근접성이 뛰어난 베트남에 공장을 설치함
- 베트남 정부는 일본기업만을 위한 경제특구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이는 일본 중견 물류기업의 베트남 사업 확장에 또 하나의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됨

ㅇ 트럭운송 및 제3자 물류서비스가 주요 사업인 Japan Logistic Systems사는 오는 10월 1일 하노이(Hanoi), 다낭(Da Nang), 호치민(Ho Chi Minh)에 창고를 오픈할 예정
- 호치민 창고는 면적이 약 2만m2이며, 베트남 북쪽의 공장에서 배송되는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다시 베트남 국내 시장에 공급함
- 호치민 창고와 비슷한 면적의 하노이 창고는 가전제품의 물류기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에어컨 제조업체와의 거래를 위해 12월에 1만m2로 확장 예정임
- 전체 투자금액은 519만 달러로 추정되며, 연간 매출목표는 현재의 5,174만 달러에서 3년 내에 9,055만 달러로 증가시키는 것임

ㅇ 통합물류 서비스 제공업체인 Mitsubishi Logistics사는 현지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가전제품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을 베트남 일부 지역에 배송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전자부품, 커피 및 기타 제품의 수출입 처리를 기대

ㅇ 일본 국내 및 국제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Nissin사는 베트남 내 자동차 및 오토바이 수송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일본기업이 취급하는 화물운송 전용열차를 운영하고자 베트남 국영철도와 협력
- 전용열차는 공장들이 밀집된 하노이와 차량 판매지역인 호치민 사이를 일주일에 2회 운행하며, 회송 열차에는 가전제품들이 선적되어 북쪽 지역으로 수송됨
- 트럭운송 시에는 종종 배송지연, 제품 손상 등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음

ㅇ 항공 및 해운 포워딩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Yusen Logistics사는 현재 방콕-하노이, 홍콩-하노이 루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노이-호치민 정기 트럭배송을 고려 중
- 신규루트는 구 사이공(Saigon) 지역을 육상으로 태국과 중국으로 연결이 가능함

국제물류위클리 118호.pdf

KMI 국제물류위클리 제118호 (2011.09.14)
 <목  차>
▣ 아프리카 모리셔스, 200억 루피 규모 신규항만 개발 계획
▣ 호주 보타니항, 시설 운영권 99년간 매각 예정
▣ 일본 중견 물류기업들, 베트남에서 배송 네트워크 확장 중
▣ 중국 푸저우항, 닝더항과의 통합을 통해 대규모 항만으로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