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절감은 기본…지구를 구하는 친환경 기업들
[CLO] 지금까지 공급망관리(SCM)는 눈에 보이는 제품이나 부품이 주된 대상이었다. 많은 기업이 재고를 줄이고 운송 거리를 짧게 함으로써 생산과 판매에 소요되는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변화하는 경영환경과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새로운 개념의 SCM 기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중 제조, 유통, 물류 등 각 산업마다 쟁점 사안은 다르지만 SCM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임으로써‘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은 모든 기업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editor>
글. 김철민 기자
자료. LG경제연구원‘그린 SCM이 지속가능 기업의 경쟁력’
기업의 지속가능 경쟁력 'Green SCM & Logistics'
친환경 공급망이라고도 불리는‘그린 SCM’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해 지속가능 경영을 구현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때로는 기존 방식의 SCM 효율화가 아닌 통합적인 관점
에서 물류 체계를 새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기업과 기업의 협업도 중요시되고 있다. 그린 SCM 전략은 해외 기업들이 한발 앞서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운송수단을 트럭에서 철도 혹은 선박으로 교체하거나, 여러 기업의 화물을 공동으로 운송하는 기법에서 더 나아가 이미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또 제조업체와 협력업체간 협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유통업체의 경우 월마트와 테스코가 눈에 띈다. 월마트는 2015년까지 글로벌 SCM 경쟁력을 높여 200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선언했고, 테스코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제조업체와의 협업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월마트는 자사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유해물질량을 관리하기 위해 주요 제조업체들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
테스코와 P&G는 테스코의 운송 트럭으로 P&G의 제품을 물류 창고로 통합 배송하게 해 CO2를 많이 줄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두 회사가 각각 물류 최적화를 추진하는 경우보다 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이 같은 유통-제조업체간 친환경 SCM 협업 사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제조업체의 경우 제품 구매부터 유통 단계까지 공급망 전반에 걸쳐 유해물질 감소량을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서두르고 있다. 이를 위해 자사뿐 아니라 구매할 재료 및 부품 협력업체의 유해물질 관리 역량도 중요해졌다. 코카콜라는 구매부터 유통까지 △탄소배출 △냉매재∙에너지 효율 강화 △물 사용량 △포장재 등 4가지 측면에서 전략 마련하는 한편 협력사들의 오염물질 배출량도 자사 책임하에 관리하고 있다. 제조 업체간 협업도 확대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일철물류 등 8개 기업이 각각 4톤 트럭으로 수송하던 각 회사 화물을 한번에 15톤 트럭으로 공동 수송해 온실가스를 40% 가량 절감시킨 사례도 있다.
왜 그린 SCM 인가?
올초 스포츠 의류회사 푸마(Puma)는 환경손익계산서(Environmental Profit & Loss Statement)를 발표했다. 기업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환경비용을 화폐가치로 환산한 것이다. 푸마의 환경손익계산서에 따르면 2010년 한 해 동안 기업활동으로 발생한 환경 비용은 총 9,440만 유로이다. 하지만 이중 푸마가 직접 발생시킨 비용은 730만 유로로 전체의 7.7%에 불과하다. 온실가스 배출 및 물 사용 관점에서 본다면 각각 15%, 0.01%에 그치는 수준이다. 이는 실제 환경비용의 상당부분이 공급망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목화, 고무 등 원재료 생산 단계의 환경 비용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비단 푸마 만의 상황은 아니다. 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공개하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에서 발표한 Supply Chain Report 2011에 따르면, 평
균적으로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중 절반 이상이 공급망에서 발생하고 있다. 글로벌 유통업체인 월마트(WalMart)의 경우, 기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중 공급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90%에 이른다. 때문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들은 개별 기업의 제품, 서비스, 생산공정을 넘어 전체 시스템 관점에서 기업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특히, 공급망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최소화하려는 그린 SCM에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SCM(Supply Chain Management)이란 원재료 추출에서 생산, 유통, 소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재화, 정보, 현금의 흐름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뜻한다.
불필요한 재고가 누적되거나, 제때 납기를 맞추지 못해 제품을 팔지 못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1990년대 들어서면서 비용절감 및 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해 생산 공장 및 협력 업체들이 전세계 각지로 흩어지고, 이들을 연결하는 물류가 복잡하게 얽히게 되면서, SCM은 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소비자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SCM 관점에서도 환경적 요소를 고려한 그린SCM이 부상하고 있다. 전체 공급망을 설계하고 운영하는데 가격, 품질, 민첩성, 유연성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물 사용 절감, 폐기물 최소화, 유해물질 제거 등도 중시하기 시작한 것이다.
Ⅰ. GO! Green SCM
사실 글로벌 기업들은 오래 전부터 글로벌 각지에 흩어져있는 생산공장 및 협력업체에게 각국의 환경 규제 혹은 내부 환경 지침을 준수할 것을 요구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기업들이 다시 한번 그린 SCM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부 규제 강화
각국 정부는 최근 경쟁적으로 각종 유해물질에 대해 세세한 부품 및 물질 함량까지 직접 관리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자동차 연비, 에너지 효율 등 제품 성능을 관리하거나, 폐수 및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오염물질 농도 등 환경 규제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최근에는 세부 부품, 구성 성분, 운송과정, 폐기물 수거 등으로 관리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유럽에서 시행되고 있는 신화학물질규제(REACH)는 제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을 미리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게다가 오늘날 선진국에서 신설된 환경규제가 중국 등 신흥국에서도 빠르게 채택되고 있고,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WTO에서도 자국의 환경, 안전, 보건과 관련된 규제는 예외로 인정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 규제는 더욱 빠른 속도로 강화될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기업이 그린 SCM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사회적, 금전적 비용을 감수할 위험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2001년 12월, 소니(Sony)의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130만대가 네덜란드 세관에서 발이 묶였다. 당시 대만의 협력업체가 공급한 전선에서 기준치 이상의 카드뮴이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카드뮴은 배터리 및 전선에서 사용되던 물질이었으나, 네덜란드에서는 제품 폐기 과정에서 사람과 환경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사용이 제한되었다. 이로 인해 Sony는 크리스마스 특수로 준비했던 1억 6000만 달러 가량의 물량을 제때 시장에 내놓지 못했으며, 부품을 교체하고 다시 포장하는데에도 추가적으로 비용을 치러야 했다.
또한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마첼은 2007년 96만7000개의 제품을 리콜한 바 있다. 장난감에 칠해진 페인트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추적 결과, 원인은 납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가짜 인증서를 발급한 염료업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납이 포함된 염료가 페인트사로 공급되고, 이것이 다시 마첼과 오랜 계약관계를 맺어온 Lee
Der Industrial Company로 공급되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마첼은 약 100만 개의 제품을 리콜하고, 2009년에는 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로부터 230만 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또한 Mattel이 신속한 리콜과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사태에 대응하는 동안, 유럽 완구업체들은‘메이드 인 유럽’을 강조하며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등 경쟁 기업들의 대응도 적극적으로 전개된 바 있다.
△탄소발자국(footprint) 관점의 인증제도 등장
최근 원재료 생산, 가공, 운송, 소비, 폐기 등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환경 영향력을 검증하는 인증제도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환경 인증제도 중에서도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된 인증제도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자사의 제품, 서비스, 생산공정뿐만 아니라 공급망 관점에서 온실가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점차 인증마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고 유통업체가 적극 참여하면서 그린 SCM은 기업의 경쟁력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사례로 영국의 유통업체 테스코(Tesco)가 제안한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들 수 있다. 2007년 Walker Crisp가 과자 봉지에 탄소발자국 75g이란 표시를 붙였다. 감자를 재배하는 것부터, 스낵으로 만들고, 상점에 진열하고, 먹고 나서 포장지를 폐기하는데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총 75g이란 의미이다. 당시 Tesco의 CEO인 Terry Leahy는 향후 약 7만여 가지 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 스웨덴, 캐나다, 일본 등에서 탄소발자국과 유사한 제도를 도입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탄소성적표지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프랑스에서도 정부 지원 하에 유통업체들이 주축이 되어 의류, 가구, 청소용품 등에 대해 탄소발자국을 표시하기 시작했으며, 2012년 이후에는 강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는 향후 유럽 차원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차원의 인증 제도도 등장하고 있다. 기업별, 국가별로 다른 인증제도를 도입할 경우 기업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세계자원연구소(WRI)와 지속가능발전
기업 컨소시엄(WBCSD)의 온실가스 프로토콜(GHG Protocol)은 기존 적용 범위인 Scope 1(직접 배출), Scope 2(구매한 전기, 스팀 사용으로 인한 간접 배출)에서 확장하여 조만
간 기업이 구입한 제품 및 서비스에서 발생한 온실가스까지 포괄하는 Scope 3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표준기관(ISO)에서도 제품 전체의 라이프사이클 관점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에 대한 표준인 ISO 14067(Carbon footprint of products)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공급망에서 배출한 온실가스 역시 중요한 관리 대상임을 보여준다. 최근에는 온실가스를 넘어 물 사용에도 유사한 인증제도가 논의되기 시작했다.
영국의 비정부기관 Waterwise는 Hidden Water라는 보고서에서 제품 생산 단계에서 사용되는 물, 즉 감추어진 물(Embedded water) 역시 적지 않음을 지적하고 있으며, 국제표준기관(ISO)에서는 ISO 14046(Water footprint)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웹과 시민단체의 감시 강화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에서도 문제를 야기한 지역 기업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글로벌 기업에게도 시정을 요구하는 시민단체가 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여러 차례 요구해도 명확한 답변이 없거나 상황이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웹과 SNS를 통해 지역사회 현황을 대중에게 알리고, 전세계 각지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입장에서는 환경 기준에 미달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공급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기업평판 및 브랜드 가치가 훼손될 위험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인도에서 현지 파트너사가 지역 주민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신문 지상에 이름이 실린 코카콜라(Coca-Cola)이다. Coca-Cola의 사업구조는 자회사 Coca-Cola India가 원액을 생산하면, 현지 보틀링(Bottling) 파트너인 Hindustan Coca-Cola Beverages가 이를 구입해서 독자적으로 병입, 포장, 유통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2002년 인도남부의 Kelara지역에서 보틀링 공장 중 한 곳이 문을 열고 2년 만에 지역 수자원을 고갈시킨다는 비난을 받기 시작하면서, Coca-Cola의 물 사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당시 수자원 부족이 가뭄때문이란 의견도 있었으나, 결국 몇년간 이어진 지리한 법정 공방 끝에 2000년대 중반 해당 공장은 문을 닫았다. 이 기간 동안 미국 내에서도 인도에서 Coca-Cola의 물 관리가 여러 차례 논란이 되어, 일부 미국 대학에서는 학교 내 자판기 설치에까지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물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한 Coca-Cola는 음료 생산 및 제품 공정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을 안전하게 자연과 지역사회에 돌려주겠다고 약속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애플도 유사한 상황에 직면했다. 협력업체인 대만기업 Wintek의 쑤저우 공장에서 유독물질인 노말헥산(N-Hexene)에 중독된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영국의 언론사 Guardian는 노말헥산에 중독된 Wintek 재직자와의 인터뷰 내용에서, 그들이 만든 제품 중 애플 로고가 새겨진 제품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 지난해 11월 , 시민단체SACOM(Students & Scholars Against Corporate Misbehavior)은 애플 역시 이번 상황에 책임이 있음을 주장했다. 애플의 Supplier Code of Conduct에는 협력업체가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위험 요소를 관리하도록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36개의 환경단체가 애플에게 공식적인 해명을 요청했다. 올해 초까지, 침묵을 지키던 애플은 Apple Supplier Responsibility 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문제 상황을 명시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개선의지를 전달했다.
△그린 SCM 구축이 핵심 경쟁력 요소로 부각
장기적으로 그린 SCM은 비용을 절감하거나, 제품 차별화를 가능케 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특히 환경 규제에 수동적으로 대응하기보다 환경에 이로운 지속가능 성장을 모색하는 기업에게 그린 SCM은 새로운 경쟁우위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에너지 소모량이 적고, 유해물질을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을 남들보다 먼저 출시하려면 부품, 소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유기농 의류, 천연 향수 등 원재료 자체를 자연친화적인 것으로 바꾸려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탄탄한 공급망 구축이 관건이다.
최근 그린 SCM 구축을 위해 기존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비용절감 요소를 찾은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운송수단을 항공, 트럭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선박, 철도로 바꾸거나, 동종기업 혹은 협력업체와 물류 시스템을 공유함으로써 전체 물류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한 것이다. 때로는 유통업체와 제조업체가 협업하여 포장 용기를 바꾸기도 한다. 온실가스 감축이 생각의 전환을 유도함으로써 혁신 기회를 발굴한 곳도 있다. Tesco에 최초의 탄소발자국제품을 공급했던 Walker Crisp는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모색하던 중, 지금까지 무게 단위로 감자를 구입하던 관행에 의문을 제기하여, 수분을 뺀 마른 중량(dry weight)으로 거래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농가 입장에서는 보관시 습도를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었고, 기업 입장에서는 감자 튀기는 시간을 10% 단축시킬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자사의 제품이 다른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는 점은 향후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인증제도가 널리 보급될 경우, 친환경 제품을 찾는 기업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독일의 화학회사 BASF는 2010년 매출의 12%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제품(Climate protection product)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전체 밸류체인 관점에서 온실가스 3억 2200만 톤 감축에 기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즉, 해당 제품을 구매한 기업들이 기존방식으로 생산했다면 17억 2000만 톤을 배출했을 것이나, BASF의 온실가스 감축 제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13억 9800만 톤을 배출하는데 그쳤을 것이라는 뜻이다. 향후 인증제도 및 환경규제가 강화될 경우, 새로운 소구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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