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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창조하라

INNOVATION

by 김편 2012. 5. 2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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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이소아 인턴기자
글. 김철민 기자

 

비즈니스에서 '리질리언스'란 예상 밖의 충격으로 인한 조업 중단 등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업이 평상시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으로 회복되는 전체적 과정 및 일련의 위기대응 능력을 뜻한다.


BCM 이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선진 리스크 관리체계로 금융감독원을 통해 BCP(업무연속성계획)라는 용어로 소개됐다. 재해·위기 상황에 대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단계에 대한 대내외 역량확보와 체계운영 및 관리를 포함하는 포괄적 프로세스와 운영체계를 의미한다.

 

글에 앞서….

이 보고서는 2011년에 60개국, 5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제 설문 조사로, 공급사슬시스템으로부터 파생되는 조업 중단의 원인과 결과 나아가 그것들이 던지는 시사점을 다루고 있다. 특히 공급사슬의 취약성으로 공급사슬 자체의 복잡성, 정보통신에 대한 의존성, Just-In-Time/ Lean 생산방식, 싱글소싱, 자연재해 등이 계량화되어 잘 드러나 있다.


오늘날 공급사슬은 복잡 다단하며 상호의존적이다. 이러한 연결 고리 안에서 더 이상 독립적인 주체로서 사업 활동을 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한 쪽에서 발생한 리스크는 공급사슬 전체로 퍼져나갈 수 밖에 없다. 바꾸어 말하면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모두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이미 발생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급사슬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리질리언스 능력을 평가함으로써 좀 더 탄력적인 공급사슬전략을 구사하기 위한 BCM(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사업연속성관리)프로그램의 도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Part1: 조업 중단의 원인과 단기/장기적 영향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악천후가 2010년에 이어 51% 를 차지하였다. 이어서 IT시스템과 통신 마비, 교통망의 차질 등이 지목되었다. 그 외에도 경제난으로 인한 공급자의 채무 불이행 또한 전체 응답의 10%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11년에는 일본과 뉴질랜드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한 자연재해가 언급되었으며 이를 통해 다시 한번 글로벌 공급사슬의 취약성을 체감하게 하였다. 2010년과 비교했을 때 기술부진의 비중이 증가하였고, 지적재산권 침해 또한 앞으로 예의주시해야 할 요인이 되었다. 1차적으로 이러한 요인들은 공급자들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결국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은 가치사슬의 상위에 위치한 집단이다.

 

문제의 원인은 다양하며 산업의 특성에 따라, 지역의 특성에 따라 그 원인들이 작용하는 빈도 및 영향력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 분야는 기본적으로 기술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IT/통신 사고에 가장 민감하다. 2011년 사이버공격이 전세계 이슈였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만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는 것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92%의 응답자가 적어도 한 번의 조업 중단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고 가장 큰 원인은 제품의 품질문제였다. 또한 지진과 쓰나미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산업군이기도 하다.
IT Communication 분야는 71%만이 사업 차질을 경험했다고 응답하여 공급사슬시스템에 가장 덜 민감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교통 & 보관업에서의 응답자 중 82%가 문제의 원인으로 악천후를 언급하여 날씨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자 파업, 노사갈등도 주요 원인 중의 하나로 지적되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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