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철민 기자
[CLO] "흔히들 기업의 SCM 성공열쇠는 'CEO(최고경영자)의 의지'에 있다는 말이 있다. 이런 CEO의 의중은 해마다 발표되는 인사와 조직개편에 잘 나타나기 마련이다."
LG전자는 얼마전 총 43명의 승진자 명단을 발표하고, 2012년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지난 조직개편에서 나타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의지는 공급망 개선과 품질 혁신이란 단어로 압축된다.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조직개편이다. LG전자는 생산, 구매 등 SCM(공급망관리) 전반의 관리와 품질, 고객서비스를 관장하는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를 신설했다는 점이다. 초대 COO로는 전 LG디스플레이 김종식 사장(58)이 맡았다. 김 사장은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영남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금성사 입사 이후 디스플레이생산담당 부사장, LG필립스 LCD 부사장을 거쳤다.
또 다른 인물로는 최상규 LG전자 부사장(56)이 있다. 전무승진 이후 1년 만에 승진한 최 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가장 파격적인 승진 사례로 꼽힌다. 1981년 입사한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은 국내 영업과 서비스, 물류 부문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몇년전부터 삼성, LG 등 대기업의 인사 내용을 살펴보면 SCM과 물류 분야의 발탁인사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형태 삼성SDS 부사장과 문성우 삼성전자 상무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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