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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와 유통이 만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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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2. 2. 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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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박주영 인턴기자] 3PL기업인 한솔CSN이 온라인 오픈마켓 업체인11번가(SK플래닛)와 손잡고 e커머스(e-Commerce)사업공략에 나선다.

지난 23일 한솔CSN은 11번가와 이커머스 플랫폼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한솔CSN이 보유하고 있는 물류영역에서의 핵심역량에 11번가의 커머스 운영 능력이 부가될 것으로 보이며, 온라인 신규고객 확보를 위해 양사간의 지속적인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한솔CSN은 11번가와의 공동영업을 통하여 온라인 비즈니스 진출을 원하는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B2C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11번가는 기업고객에게 맞춤형 온라인 전문쇼핑몰을 구축해주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각종 부가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

양사가 각각 물류와 온라인 유통분야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이번 양사간의 협력을 통해 유통과 물류가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기대된다.

11번가는 한솔CSN과 함께 추진하는 공동프로젝트를 ‘11번가 파트너 사업’으로 이름 붙였다. 기업에 맞는 EC플랫폼 구축 및 호스팅 서비스뿐만 아니라 상품관리, 사이트운영, 고객센터, 물류·배송에 이르는 각종 커머스 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기업이 성공적으로 온라인 사업을 할수 있도록 모든 노하우를 제공하고, 온라인쇼핑몰 구축 및 온라인 마케팅에 필요한 ‘A to Z’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솔CSN는 온라인 비즈니스 진출을 원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물류경쟁력 제고에 주력한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온라인 비즈니스 진출을 원하는 유통업체가 배송, 창고운영, 재고관리 등 사업초기 안정적인 물류망을 구축하기란 쉽지 않다”며 “이번 11번가와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 커머스 사업자들에게 든든한 물류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양사가 e커머스
플랫폼 협업 모델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다양한 방면으로 온라인 마켓 활성화와 매출 신장, 시장점유율 확대에 유리한 고지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솔CSN 마케팅팀 안용수 팀장은 “양사의 e커머스 플랫폼 협업 서비스를 활용하게 될 경우, 기업들은 최소의 비용으로 자사만의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및 마케팅 지원, 배송 등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One Stop)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다양한 방향으로 온라인 마켓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닷컴도 유사한 e커머스
통합 플랫폼사업인‘렉스(LECS, Lotte E-commerce Customizing
Service)’를 운영 중이다. 롯데닷컴은 계열 물류회사인 롯데로지스틱스(LLC)와 제휴를 맺었고, 11번가는 전문 3PL기업인 한솔CSN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양측 브랜드의 경쟁에서 누가 먼저 웃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구독문의 02 3282 3850 (담당 이명순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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