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SSA(Korea SCM Spirit Awards)>
“유행 맥 짚고 소통과 역발상”
서플라이체인 로지스틱스 리더의 프리미엄 솔루션 CLO가 창간 2주년을 맞아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과 공동으로 <2013 KSSA(Korea SCM Spirit Awards) TOP3>를 선정했다. 올해 KSSA는 ‘착한물류, 상생SCM, 그리고 창조경제’라는 주제로 ▲글로벌 경영 ▲지속가능 경영 ▲사회책임 경영 부문에서 혁신을 일궈낸 유통·물류기업들을 발굴하는데 주력했다. 본지와 인하대는 SCL(Supply Chain Logistics)분야의 창의적 기업들을 선정함으로써 이들의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소개하고, 업계와 그 성공DNA를 함께 나누기 위해서다. 올해 KSSA TOP3로는 ▲GS홈쇼핑 ▲유피엘(UPL) ▲삼영물류가 선정됐다. <editor>
★ GS홈쇼핑 -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글로벌 성장 공유
★ 유피엘(UPL) - 친환경운송으로 고객사와 동반성장
★ 삼영물류 - 여성인력 채용 늘리고, 공동물류로 상생경영
<사회책임 경영부문 - 삼영물류>
삼영물류는 3자물류(Third Party Logistics)를 주력으로 창업 14년 만에 매출 376억원을 기록한 국내 대표적인 중견물류업체이다. 물류는 화주, 창고업체, 개별 운송사업자 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비즈니스 분야다. 이런 힘든 경쟁 속에서 중견업체인 삼영물류가 꾸준히 성장해온 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삼영물류는 국내 물류업체 대부분이 대형화주, 대량물량 중심의 영업전략을 구사하는 방식을 탈피해 규모가 작지만 물류 전문성과 효율화가 절실한 중소화주에 눈을 돌려 공동물류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동물류 서비스란 여러 화주의 화물을 공동으로 보관하고 배송해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삼영물류는 공동물류 개념조차 생소했던 2000년 부천에 국내 최초로 공동물류 전용 물류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화주 중심의 공동물류 사업을 가속화 했으며, 2004년 인천시의 물류공동화사업의 물류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공동물류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 삼영물류는 여성 인력에 대한 채용도 늘리고 있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물류회사 직원들은 대개 남성이다. 대형트럭과 지게차가 드나드는 등 일이 거칠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영물류의 본사 직원 140명 중 41%는 여성이다.
이 회사의 청원물류센터는 여성이 58%에 이른다. 이곳의 물류센터장도 여성이고 지게차 운전기사도 여성이다. 현재 청원물류센터장은 현장 인력으로 입사해 일하면서 자질을 인정받아 센터장으로 승진했고, 50여명의 직원을 지휘한다. 신갈센터는 52%가 여성이다.
특히 삼영물류는 학력과 나이 입사연차 성별의 차별이 없다. 고졸자도 대졸자보다 먼저 책임자급으로 승진할 수 있고 나이가 어린 사람도 마찬가지다. 늦게 입사한 사람이 먼저 중요 직책을 맡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연공서열을 따지지 않는 것이다.
중요한 기준은 실력과 업무능력이다. 이 사장은 “물류기업 경쟁력의 요체는 사람”이라며 실력과 업무능력 배양을 위해 전문인력양성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고졸자도 얼마든지 대학과정을 마칠 수 있다. 이 회사 직원은 대학이나 대학원 진학시 학자금의 50%를 지원받는다.
해외서비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물류서비스업체인 케리(Kerry)와 합작회사인 케리삼영로지스틱스를 만들었다.
삼영물류 이상근 사장은 “이를 통해 미국 동남아 유럽 등 24개국 400곳의 비즈니스센터에서 물류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글로벌 물류사업을 확대해 세계적인 물류업체와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FTA효과…'해외직구족' 늘어 (0) | 2013.08.05 |
---|---|
유엘피, 한중일 3국간 육-해 운송 '물류경쟁력 UP' (0) | 2013.08.04 |
GS홈쇼핑, 중기 해외판로 개척…글로벌 성장 공유 (0) | 2013.08.04 |
사회적 경제와 착한 물류 (0) | 2013.08.04 |
‘착한물류’가 뭐에요…<CLO>창간두돌 피서콘서트 현장속으로 (0) | 2013.08.0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