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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물류 비즈니스모델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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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1. 10. 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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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전광일 11번가 매니저
 

[CLO] 쇼핑몰은 매출향상을 위해 판매자들을 모으고 그들의 상품을 진열하는데 신경을 쓴다. 그렇다면 쇼핑몰에 입점한 판매자들은 어떨까?

판매자들은 양질의 물건을 생산하거나 좋은 아이템을 찾아 착한 가격에 제공해 고객이 물건을 구입하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하지만 쇼핑몰의 거래처인 판매자들의 고민은 물건을 판매하고 난 이후부터 시작된다. 바로 물류와 고객대응에서 이들의 고충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상품의 포장과 배송은 물론 고객이 불만을 가졌을 때 이를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고 반품된 물건을 어떻게 수거해야 할지가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상품의 재고관리도 마찬가지다. 자칫 재고관리에 실패할 경우 적자를 보고 망하는 첫걸음이 되기 때문이다. 유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고관리다. 이 말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재고관리를 잘못했다간 앞에서 벌고 뒤에서 손해 보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

그렇다고 판매자들 입장에서는 이 같은 업무를 제3자에게 쉽게 맡기기도 힘들다. 물건 자체가 자산이며 그들의 전재산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업무를 위탁하기란 여간 어려운 선택이 아닐 수 없다.

만약에 쇼핑몰 판매자들의 고민을 풀어줄 수 있는 업체가 있다면 어떨까? 과거부터 이런 시도는 조금씩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물류라는 커다란 벽에 가로 막히기 일쑤였다. 일반 3PL업체 혹은 쇼핑몰, 아니면 중소업체들의 연합들 중에 지금까지 몇 차례 시도한곳은 쇼핑몰이 대부분이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통합배송(용어설명 참조)이라는 이름으로 한 종합몰이 시도한 적이 있었고 현재 일부 쇼핑몰에서 유사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통합배송에도 문제는 있었다. 자신의 쇼핑몰에서만 판매한 상품만을 처리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판매자들은 한곳의 쇼핑몰에서만 판매를 하지 않는다. 그들은 국내 오픈마켓과 종합몰 한두 곳에 입점하여 여러 채널을 통해 판매를 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 판매자들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주제가 바로 공동물류다. 이는 기존의 통합배송을 통해 쇼핑몰의 제품만을 수거하여 재고관리, 포장, 배송, CS(고객관리)를 진행하던 것을 쇼핑몰과 상관없이 판매자의 모든 쇼핑몰의 상품 물류를 대행하는 쪽으로 한 단계 발전해 나가고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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