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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중남미 물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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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2. 2. 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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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지역에는 33개 국가가 있다. 이중 경제를 주도하는 나라는 단 몇 개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나라가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베네수엘라 등 라틴아메리카 7개국이다. 이를 통칭해 LAC-7이라고 부른다. 올 한해 이들 국가에 대한 경제전망 및 주요변수를 살펴보자.


아르헨티나 - 2기 정부 난항
아르헨티나는 디폴트 이후 △10% 성장률을 보였지만 최근 8%이상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올해 3~4%대로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경제정책 기조의 전환으로 인해 정부지출이 축소될 전망이다. 이윤송금 규제, 정부대표 파견 등을 통해 기업경영 개입 등 국가의 자의적인 경제개입 확대 정책이 지속될 예정이다. 또한 파리클럽과의 채무재협상을 해야한다. 파리클럽은 ‘파리 채권국 클럽’으로 공적채무 재조정을 위해 OECD회원국을 중심으로 결성된 채권국 모임이다. 별도의 기구나 조직을 갖지 않는 비공식적 국제회의체로 주요 채권국 회의로 파리클럽은 국가가 공여하거나 지급보증한 중장기 채권을 조정한다. 더불어 국내산업 활성화를 위해 보호무역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는 페르난데스 대통령 2기 정부를 출범하고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노총(CGT)과의 충돌이 심화될 전망이고 산타그루즈州의 정치불안 확산, 언론과의 충돌 등의 문제점을 안고 가고 있다. 거기에 신흥 청년정치 조직인 라 캄포라(La Campora)행보가 주목된다.

브라질 - 정치·사회적 안정 국가
브라질 경제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3%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은 현재 고속철 공사와 심해유전 개발, 2014년 월드컵 및 20165년 올림픽 준비 공사 등 대규모 인프라 및 유전개발 투자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금리인하와 경기부양책 등 경제정책 기조를 전환했다. 또한 신산업정책(PBM) 추진 등을 통해 국내산업 보호 및 보호무역정책을 강화한다. 브라질 통화인 헤알화의 강세 기조가 주춤한다. 그러나 환율변동성은 심화됐다. 하지만 브라질 경제는 지난해 세계경제 6위(2.518조)를 달성했고 조만간 5위(영국, 2.481조)권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인 5.2%를 기록했고, 현직 대통령인 호세피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등 정치, 사회적으로 안정된 국가이다.

칠레 - 4%대 안정적인 성장세 예상
지진 피해 복구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칠레는 올해 4%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진 피해 복구 사업으로 인해 건설 및 인프라부문 투자를 견인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2014년 3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그리고 칠레정부는 경제사회안정화(FEES)를 활용한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칠레의 경우 오는 10월에 지방선거가 예정됐고, 내년에는 대선이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또한 3월에는 개학을 맞이해 동시 대규모 학생시위가 재개될 전망이다. 대구모 학생시위는 학생요구인 무상 대학교육에 의한 것으로 2명의 교육장관이 사임했고, 신임교육장관도 학생들의 요구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칠레의 이슈사항은 공공서비스 개선에 관한 사회적 요구가 폭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득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재원마련 및 세재개혁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선거를 앞두고 여야 양당 간의 합의 도출이 어려운 점도 크게 작용할 예정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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